그냥 준군 목소리만 듣다가 거의 한달 다 돼서야 제대로 듣기 시작한 블루 플래닛. 사실 지금도 앞에 한 30분 정도까지 밖에 못 들었는데.. 무슨 말 하는지 조금이라도 더 알아 들으려고 신경을 바짝 세우면서 들으니까 피곤하다;; 일웹에 올라온 레포를 보긴 하지만ㅋㅋㅋ그래도 Grazia 해석 하면서 찾아 봤던 에스토니아 정보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ㅎㅎ 장면들이 떠 오르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미지가 떠오르니까 좀 더 재미있는듯! 아직 듣기 전인 분이 계시다면.. 아래 접어놓은 사진(홈페이지 사진)이나 Grazia 해석을 보고 듣는 것도 추천!


30분밖에 못 들었지만 레포를 쓰려고 폼 잡는 이유는..
이렇게 시작하면 더 열심히 듣겠지... 싶어서ㅎㅎ
그냥 남겨 놓고 싶어서~
천천히 합니다~~~



1. 오프닝


지구는 푸르렀다.

우주에서 처음으로 이 지구를 바라본 가가린은 그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지만, 그 몇천 년 전에도, 몇만 년 전에도, 몇억 년 전부터 이 지구는 푸르렀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어떨까?

수천 년 후의 미래에도 오늘과 똑같이 푸르게 빛나고 있을 것인가?

블루 플래닛.

이 지구의 Blue는, 생명을 기르는 나무의 푸름, 대기의 푸름,
이 짙은 Blue가 언제까지나 계속되기를 바라며.
절대 슬픔의 Blue로 변하지 않기를.

그런 마음을 품고, 우리는 여행을 떠납니다.

이 지구의 지금을 느끼기 위해.


오카다군의 낭독하는 목소리는 일품T^Tb



2. 오프닝 인사하고, 이번 여행지에 대한 소개
에스토니아는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아 정보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가 봤더니 새로운 발견과 지금까지 없었던 수확이 있었다. 고 말하던 중,

ア: '에스토니아' 하고 물음표가 떠오를 정도로, 장소 정도는 알지만..

岡: "어디 갔어?"라고 물어봐서 '에스토니아'라고 말해줘도, "에스토니아가 어디였지?" 같이ㅋㅋ 
    "음- 발트 3국으로 아, 러시아의 왼쪽? 쯤? 옆이야" 라고 말해주면, "아아, 거긴가?"같은 분위기였어요.

자기가 자기 말하는 걸 흉내내는 오카다군ㅋㅋ 히다리이~? 하는 게 좋다~
'~다요' 에서 상냥함이 느껴져ㅠㅠ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아 정보가 적은 나라지만, 무척 좋은 나라였다면서 재미있는 발견이 있는 곳이었다는 소감을 말하는 오카다군. 또 이 나라는 국토도 좁고, 인구수도 적고, 숲이 국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세계 굴지의 하이테크 공화국이라는 점이 재미있다면서 안드레아 씨와 둘이 신기해했다.

그리고 심오하달까, 상냥한 기분이 된달까? 오카다군은 에스토니아에서 자기가 좀 변한 것 같다고, 인생관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안드레아 씨가 '님 전에 만났을 때와 다르게 좀 뭐랄까..(좋은 의미로) 눈매가 달라진 것 같음, 상냥해진 듯' 하니까 막 웃으면서 에스토니아라서 상냥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맞나?). 일본과는, 적어도 자기랑은 가치관이 완전 달라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며 여행기가 시작된다.



3.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배타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으로 들어가는 배 위에서


후~ 하는 평소보다 높은 소리로 '나 들떴음'을 전하는 오카다군..

岡: 바람이, 기분 좋아~~~대단하군!
    지금말이죠, 헬싱키를 출발한 지 약 2시간 정도 지났어요.
    배에서 지금 저녁을 먹었는데도, (...) 정말 이거, 석양? 석양도 대단하고 바람도 강하지만, 
    이제 곧 탈린의 거리가, 이제 해안이 보이네요. 후아~ 기분 좋아~

배 위의 바람이라니.. 마이크로 들리는 것만 가지고도 어떨지 상상 된다.
시작과 끝에 후아~ 하고 높아진 목소리가 평소에 (나는) 잘 들을 수 없는 소리여서 진짜 신났나보군.싶었다.


밤 10시 반에 탈린에 도착한 오카다군 일행. 백야라 밤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밝자, 기분이 들뜬다고. 관광지임이 틀림없는 곳이지만, 어쩐지 '관광지'라는 것과는 인상이 다르다고. 지금도 몇백 년전과 같이 계속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인지,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자신뿐일까 하는 오카다군의 나레이션.


 




4. 탈린 구시가지 산책 : 성벽-광장

걸으면서 계속 말을 해야 하니까 숨이 찬 모양이다.
나중에 성벽에 올라가면서 말하려니 숨이 차서ㅋㅋㅋ



准 : 지금은요, 구시가지의 중심지에 있습니다. 광장에 왔어요. 라에코야 광장, 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무려 크리스마스 트리의 발상지, 래요. 1441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장소. 여기서부터 시작되었군요~

아, 구멍이다. 여기다 장식했었구나~
あ、穴がある。

구멍이.. 얼마나.. 30 cm정도 되는 구멍에,이 한 가운데 있고, 세 개.. 그것을 아마 지지할 조목을 만들어 세 개의 주변 구멍에 넣는듯 합니다. 의외로 작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크기라면 그렇게 커다란 나무에 장식했다기 보다, 작은 나무를 세우고 거기에 전구 등을 장식해.. 아, 전구는 없었나? 전구 장식은 없었겠네요. 1441년이니까. 평범한 나무를 돌로 된 길 한 가운데 세우고, 장식 나무를 세우고, 태웠다?!燃やした? 태운 것 같군요ㅋㅋ 이 돌길 한 가운데서 태웠다~ 대단하네~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을.. 우리도 그대로 하고 있으니까요.  대단히 뜻밖의.. 발상지를 발견했네요.

지금은요~ 여름동안에만 열리는 프리마켓이 광장 한 가운데 꽤 크게...
몇~개나 있을까.. 70개정도 되는 노점? 이 있어요. 대단히 활기차네요.
여러나라의 사람이 모여있으니까.. 대단히 떠들썩하고... 마차도 다니고, 마차도 다..비행기도 다니고ㅋㅋㅋ
어쩐지 여러가지 모습을 하고 있고, 민속의상이라든지, 모두 그냥 평범하게 입고 있으니까.. 거리 풍경에 더해 타임 슬립 한듯한 느낌이 몹시 강하게 드는 장소군요.


크리스마스 트리 이야기. '아, 아나가아루-' 하는데 완전 귀엽다ㅠㅠㅠ 처음 트리를 장식했을 때는 전기가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장식 해놨다가 다같이 모여서 와~~~ 하면서 불태웠다고 함. 오카다군이 그 '모야시따?!' 말하는게 또 귀여웠다ㅋㅋ

그리고 광장에서는 여름동안 프리마켓이 열리는데, '70개 정도의 데미세~? 가 아리마스네~' 하고 또 단어 끝을 저렇게... 으윽.. 귀여워... 자꾸 귀엽다고 해서 좀 그렇지만 진짜 귀여움>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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