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준이치 VS 니시지마 히데토시 첫 협연!

기무라 다이사쿠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은 "아름다운"사극, 「散り椿 떨어지는 동백」

2017.05.24.




일본을 대표하는 카메라맨 기무라 다이사쿠의 세 번째 감독작품이 하무로 린 씨의 명작 <散り椿 치리츠바키(떨어지는 동백)>로 결정, 주연은 오카다 준이치가 맡게되었다.


기무라 감독에겐 「劔岳 点の記」「春を背負って」에 이은 감독작.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작품인 「隠し砦の三悪人」의 촬영 보조로 시작해 「用心棒」「椿三十郎」로 쿠로사와 감독 밑에서 일했던 기무라 감독이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각본은 「影武者」「乱」「夢」「まあだだよ」 등 쿠로사와 감독 밑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조감독을 지내고, 감독 데뷔작인 「雨あがる」이후, 「阿弥陀堂だより」「蜩ノ記」 등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코이즈미 타카시가 담당. "세계의 쿠로사와"를 아는 거장 두 사람이 처음으로 팀을 이룬다.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 작품 「추억」에 이어 기무라 감독 밑에서 영화 제작에 매진하는 오카다가 맡은 역은 과거 영지藩에서 추방당했지만,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가슴에 품고 번藩의 부정과 권력에 맞서는 남자 우류우 신베에 瓜生新兵衛. 5월 15일 촬영에 들어가 "기무라 감독이 77세라는 나이가 되어 최고 걸작을 찍고 싶다, 게다가 감독이 젊었을 때 가까이서 보아온 쿠로사와 감독에의 경외와 도전이란 마음에서부터 '아름다운 시대극'을 찍고 싶다는, 그런 감독의 마음을 그린 '아름다운 사극'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이 이상 기쁜 일이 없습니다"라고 기쁨을 음미했다.


극 중 오카다와 대치하는 일도류 히라야마 도장의 사천왕 중 한 사람인 사카키바라 우네메는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맡았다. 사카키바라 우네메 榊原采女는 사려 깊고 문무 양도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남자로, 아버지가 부정에 관련되어 살해당한 것으로 번에서 냉대받지만 특유의 명석함으로 번주의 소바요닌(側用人*)로 두각을 나타내는 역할에 도전한다.

*에도 시대의 직명 중 하나. 영주의 곁에 있으면서 그 집안의 잡무를 맡은 소임.



오카다와 니시지마는 과거의 친구이자 라이벌로, 한 여자를 서로 사랑한 연적이기도 하여 본편에서 어떤 형태로 불꽃이 튈지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서로의 인상에 대해서는 "곧고 멋진 분. 그런 니시지마 씨와 대치해 어떻게 허물어 나갈지가 제 안에서의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오카다), "검술 연습으로 만났을 때의 오카다 씨는 정말로 무사 같은 분위기가 대단했고, 굉장히 든든한 존재라고 느꼈습니다."(니시지마) 라고 밝히며 협연에 의욕을 보였다.


사극으로는 전대미문인 나가노, 토야마, 히코네에서의 전편 올로케를 감행할 기무라 감독은 "'아름다운 것을 찍고 싶다, 영화에서밖에 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싶다, 그것뿐입니다!'라고 쿠로사와 감독이 말씀하는 것을 듣고 자랐습니다. 쿠로사와 감독의 조감독을 오랜 세월 맡아온 코이즈미가 각본을 담당해 주기도 하고, 쿠로사와 감독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사람 마음의 아름다움을 찍는 '아름다운 시대극'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고 뜨거운 마음을 고백. 격렬한 검호(검술의 명인) 액션을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검술 연습에 힘쓴 오카다에 대해서는 "「추억」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오카다 준이치는 이쪽의 요망에 순식간에 반응하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연기와 검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게 가능한 배우는 과거에 본 적이 없을 정도. 이대로 마지막까지 촬영이 끝난다면, 걸작이 탄생할 거라고 자부합니다."라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는 과거 상사의 부정을 고발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영지에서 쫓겨난 신베에가 18년 만에 귀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번에서 추방당한 후로도 함께한 아내 시노篠가 병으로 쓰러져 죽음을 맞이하며 남편에게 마지막 소원을 남긴다. "번으로 돌아가 사카키바라 우네메 님을 도와드렸으면 좋겠어."라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과거 시노를 사이에 둔 연적이면서 신베에의 추방과 관련된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었는데......


또한 이번 작품에는 오카다와 니시지마 외에도 쿠로키 하루 黒木華, 이케마츠 소스케 池松壮亮, 아소 쿠미코 麻生久美子, 오가타 나오토 緒形直人, 스루가 타로 駿河太郞, 요시네 쿄코 芳根京子, 아라이 히로후미 新井浩文、후지 스미코 富司純子, 와타나베 다이 渡辺大,오쿠다 에이지 奥田瑛二 라는 실력파 배우들이 결집해 있다. 촬영은 7월 상순 크랭크업 예정. <치리 츠바키>는 2018년 전국 개봉 예정.









<신문기사>





<예고편>




<특보>




<1차 포스터>





<2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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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