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날인지 기억해?


우리가 만난 지도 벌써 22년이야.


순식간이었네.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 고마워.


처음 만났을 땐, 왠지 서로 어색하고 그랬었지만, 지금은 말로 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게 많기도 하고, 눈과 눈이 마주치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게 잔뜩 늘었네.


네가 웃으니까 내가 웃어.


내가 웃으니까 너도 웃어.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하자.



그렇게 자주 만날 순 없어서 서운한 마음도 많이 들게 했지.

하지만 만날 수 없을 때는 마음을 점점 더 부풀려. 그래서 만났을 때 몇십 배, 몇백 배나 더 기쁘고 더욱더 좋아하게 돼.



서로 외로워지면 하늘을 보자.


하늘은 어디까지나 이어져 있으니까, 하늘을 올려다보며 눈을 감으면, 언제라도 너에게 날아갈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는 언제나 곁에 있다고 느껴.


하늘은 끝없이 넓고 어디까지나 펼쳐져 있고, 위대하지.


뭔가 고민하거나, 무너질 것 같을 때는 하늘을 바라봐. 분명 자신의 사소함이나 작은 고민을 날려버려 줄 거야.


우리는 언제나 하늘에 안겨 살아가고 있어.


외로워지거나 만나고 싶어질 땐 하늘을 보자.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


핑크빛 자몽색으로 물든 로맨틱한 하늘.


지금 당장이라도 손이 닿을 것 같은 별이 가득한 하늘.


매혹적일 정도로 둥근 달님이 뜬 하늘.


예쁜 하늘일 때, 나는 하늘을 바라봐. 언제나 하늘을 봐.


그러니까 하늘로 이어져 있는 우리는 항상 옆에 있고, 언제나 함께인 거야.



모든 사랑을 담아 고마워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켄☆



p.s.


오늘은 꿈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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