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칸베에 촬영 시작



2013.08.20. 첫 촬영


[영상은 2013.11.11おはよう関西 에서]



2014년 NHK 대하드라마 「군사칸베에 軍師官兵衛」의 촬영이 이바라키(茨城) 현 내에서 시작하여, 주연 오카다 준이치씨 등이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군사칸베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천하통일을 도우며 천재 군사라고 불린 쿠로다 칸베에의 삶을 그린 NHK 대하드라마로, 효고(兵庫)현도 그 무대가 됩니다. (* 고베 방송국 리포트)


2014년 1월부터 시작하는 방송 일정에 맞춰 2013년 8월 20일부터 이바라키 현 내에서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첫날은 츠쿠바미라이 시(つくばみらい市) 오픈 셋트에서 칸베에를 연기하는 오카다 씨를 비롯해 칸베에의 측근 모리 부헤에 역의 나가이 마사루 씨, 쿠리야마 젠스케 역의 하마다 가쿠 씨 등이 촬영에 임하였습니다. 

오픈 셋트에는 전국시대에 포르투갈과의 무역으로 번성했던 오사카·사카이 시가지가 재현되어, 칸베에와 후에 그를 유폐시키며 위기에 빠뜨리는 아라키 무라시게가 만나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습니다.


대하드라마「군사칸베에」의 촬영은 2014년 9월까지 이어지며, 칸베에의 연고지인 효고 현 히메지(姫路) 시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013.08.27. 스튜디오 촬영 시작 기자회견


얼마 전, 로케 먼저 들어간 2014년 대하드라마 「군사칸베에」. 스튜디오 촬영을 시작으로 드디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됩니다. 이야기 초반부터 등장하는 주요 출연자들의 분장한 모습도 첫 공개!


2013년 8월 27일(화), 스튜디오 크랭크 인에 맞춰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오카다 준이치 (주연/쿠로다 칸베에 역) / 나카타니 미키(테루 역) / 카타오카 츠루타로(코데라 마사모토 역) / 시바타 쿄헤이(쿠로다 모토타카 역)




◆ 출연자 인사


오카다 준이치 (주연/쿠로다 칸베에 역)

  지난주 로케지에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만, 오늘은 스튜디오 첫 촬영일이라 또 이렇게 멋진 셋트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연기할 수 있게 된 것을 즐기면서 현장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을 받아가며 1년간 즐거운 현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카타니 미키(테루 역)

  아침 일찍 혼례를 올리고 칸베에님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극에서처럼 말괄량이입니다만, 1년간 좋은 반려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카타오카 츠루타로(코데라 마사모토 역)

  칸베에를 괴롭히는 성주입니다. 가신(家臣, 신하)들은 수수한 의상입니다만, 저는 성주기 때문에 이런 멋진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미키 씨에게 '철수(鉄錆,철갑)같이 멋진 의상이네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군사란 두터운 인품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만, 저는 무척 얄팍하고 소심한 남자를 연기합니다. 그 쪼잔함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시바타 쿄헤이(쿠로다 모토타카 역)

  대본을 받은 건 2개월 전입니다만, 몇 번씩 읽어봐도 칸베에의 아버지는 어떤 남자인가 계속 불안했습니다.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으로부터 8시간 전, 가발을 쓰고 수염을 붙인 후 의상을 입은 순간, 칸베에 아버지가 내려왔습니다. 이제 괜찮아요. 1화는 오카다군의 출연도 적고, 나카타니 씨는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스타트대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합을 넣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연자 코멘트 ▷ NHK 기자회견 영상

고베 NHK 사이트






2013.09.24. 히메지 촬영 기자회견


주인공 칸베에의 고향인 히메지 시에서는 히데요시 군이 모리 군을 공격할 때 실제 본진으로 사용한 쇼샤산 엔교지 등이 무대가 되었습니다.





2014년 대하드라마 군사칸베에 히메지 로케 기자회견이 2013년 9월 24일(화)에 효고 현 히메지 시의 쇼샤잔 엔교지 (書写山 円教寺)에서 있었습니다.


현 내외 언론, 지자체 홍보 관계자 등 30여개 사가 모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촬영 풍경 취재 후, 프로듀서 카츠타 나츠코(勝田夏子) 씨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뒤, 출연자 오카다 준이치 씨(주인공, 쿠로다 칸베에 역), 타니하라 쇼스케 씨(히데요시의 군사, 타케나카 한베에 역), 다나카 케이 씨(히데요시의 측근, 이시다 미츠나리 역)가 등장하여 인사를 비롯해 사진 촬영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츠나리의 지휘 하에 본진 만들기(本陣作り)가 진행 중인 엔교지에서


1578년 겨울. 모리를 공격할 때, 쇼샤잔 엔교지에서 히데요시 군의 본진을 꾸리는 이시다 미쓰나리의 정확한 일솜씨에 감탄하는 칸베에.



■ 타케나카 한베에, 실의에 빠진 칸베에에게 일갈!


1578년 여름. 병으로 누워있던 타케나카 한베에(타니하라 쇼스케)의 상태가 좋아져 칸베에와 함께 절에 가던 두 사람. 노부나가의 명령으로 동료를 잃은 칸베에는 그의 비정한 판단에 참을 수 없는 감정을 쏟아 낸다. 한베에는 군사로서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일갈하지만, 실은 칸베에를 북돋으려는 방법으로...


배경/ 동쪽의 혁명가 오다 노부나가와 서국의 영웅 모리 테루모토의 격돌이 임박해 그 결전지로 지목된 하리마. 노부나가의 혁신성을 동경한 칸베에는 주군을 설득하여 가문을 오다 쪽으로 이끌고, 히데요시를 하리마 평정의 우두머리로 맞아들인다. 그러던 중 하리마 공략에 나선 모리 세력이 고즈키 성(上月城)에 쳐들어간다. 노부나가의 원군에 의지하던 아마고 카즈히사(尼子勝久)와 야마나카 시카노스케(山中鹿介) 등이 농성을 이어가던 중 노부나가는 이를 중과부적이라 판단, 고즈키 성을 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또, 2013년 9월 25일(수)에는 효고 현 가미가와쵸(神河町)의 토노미네 고원(砥峰高原)과 아사고(朝来) 시 타케다 성(竹田城)에서, 9월 26일(목)에는 히메지 시 히로미네 신사(広峰神社)와 카메야마혼토쿠지(亀山本徳寺)에서 각각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칸베에와 히데요시, 천하통일을 앞두고...!


1590년 7월. 히데요시(다케나카 나오토)의 천하통일이 마무리될 호조(北条) 군과의 싸움은 히데요시의 22만 대군이 오다와라 성을 포위한 채 이미 3개월째 교착상태에 빠져있었다. 총공격하느냐 마느냐 하던 그때, 한 무장이 히데요시의 앞에 나타났다. 쿠로다 칸베에 45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진언한 그 계획은...




◆ 출연자 인사


오카다 준이치

  쿠로다 칸베에를 하기로 한 후 히메지에 엄청난 애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칸베에가 실제로 왔던 곳에서 그 땅을 느끼며 촬영할 수 있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새로이 만난 분들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소중히 해가며 느끼는 그대로 연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질質'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대극에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질감'을 표현해내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를 매일 찾아가며 현장에 임하고 있습니다. 히메지, 하리마의 여러분들께서 응원하실 수 있는 멋진 칸베에를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고, 여기서 태어난 칸베에를 부디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니하라 쇼스케

  네 번째 대하드라마에 새삼 긴장하게 됩니다. 어제는 한베에 씨의 산소에도 다녀왔습니다. 현지 분들이 한베에 씨를 아끼고 소중히 여겨가고 있는 게 전해지는 묘였습니다. 그런 분을 연기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크랭크 인이 칸베에와의 관계성이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의 장면이라 스튜디오 촬영이었다면 아마 연기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칸베에 씨와 한베에 씨가 계셨던 장소에서의 촬영이라 그 세월을 느껴가며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당시의 분위기도 영상에 나올 거로 생각됩니다. 또 오카다 씨가 본 촬영에서 일부러 눈을 피하며 연기해 주셨는데, 그 순간에 한베에의 삶도 쭉 보이며 여기에 있으면 되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이 땅의 힘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나카 케이

  로케지가 가지고 있는 힘을 압도적으로 느낍니다. 수백 년 전에 실재했던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물론 배우로서 각자 당연히 역할을 만들어 임하고 있지만, 로케지는 거기에 플러스알파의 힘을 주는 느낌이 들어 신기한 감각이기도 하고 무척 든든합니다. 이 일이 즐겁다고 느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또 저는 그다지 실재 인물을 연기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도 듭니다. 어제 히메지에 도착해 히메지 성 주위를 걸어보았습니다만, 성이라고 해서 천수각뿐만 아니라 여러 부지를 포함해 히메지 성이라고 느꼈습니다. 성이라고 하면 얼마 전에 다른 방송에서 성에 빠져 사는 사람과 성을 탐색한 적이 있는데, 천수각까지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를 생각해 가면서 성을 도는 걸 좋아한다는 말을 떠올리며 나라면 히메지 성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여러가지로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연기하는 이시다 미츠나리가 히메지 성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웃음)



다케나카 나오토

  드디어 왔구나 싶은 마음입니다. 여기 다케다 성은 지난번 '히데요시秀吉'에서는 오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규모 압도당했습니다. 자신이 1년간 맡았던 역을 다시 연기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귀중한 시간을 맞게 된 것 같아 놀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삼 이곳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역할로는 이제부터 시작이니 끝나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오카다군의 칸베에는 멋지므로 거기에 따라가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전작에서 연기할 때보다 나이를 먹어 젊은 시절부터 연기해야 하는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만 의외로 말과 함께 달리기도 했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10월에는 전투 장면 촬영이 있을 예정이라 거기에 맞춰 준비해야겠습니다.

  



출연자 코멘트 ▷ NHK 기자회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