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정리가 잘 안 되지만ㅜ저도 카밍콘 영상 감상기를 써 보려 합니다.

아직 저의 DVD는 한국에 도착이나 했는지 어쨌는지.. 일단 배송 했다고 메일 왔으니 다음 주 중엔 오겠네요:)
(방금 조회해보니 '국제우편물류센터'에 있다고!)

일단, 곰터 2호의 모니터는 쓸데없이 크고, 스피커는 별로라 슬펐어요.
처음 볼 땐 흥분돼서 몰랐는데, 오늘 시골집(곰터1호)에 와서 다시 보니, 여긴 영상도 소리도 완벽!!!!!
오프닝 곡에 그런 소리가 숨겨져 있는지 몰랐어요ㅜㅠ 가슴이 10배는 더 두근두근!!
아무래도 조만간 DVD플레이어 또는 스피커를 살 듯. 365개월 할부로 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겠어요.



무슨 장면을 잘라 올릴까 고민하다 결국 오프닝을ㅠ
오프닝 곡은 Are you ready tonight? 입니다. 스피릿 싱글 수록곡이여요.
이건 뭐, 노래도 퍼포먼스도 완벽!!!!

MC 레포만 찾아 읽고 다녀서 공연은 어땠는지 몰랐기 때문에 오프닝은 정말 말 그대로 충격이었어요.
도대체 이게 뭐지! 무슨 세계지?! 하며 쳐다보다 모자이크 길에 불이 주루룩(저렴한 표현뿐이라 죄송ㅋ)들어오는데, 아! 내가 지금 카밍콘을 보고 있구나! 하며 정신이 번쩍!!!
그때부터 캭캭캭캭 온갖 소리를 다 질러가며 콘서트를 봤네요ㅋㅋㅋ

오프닝 다음 이어지는 Desert Eagle은 스태프의 말처럼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었고,
오랜만에 듣는 Come With Me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Come With Me는 굿즈인 모자를 쓰고 나왔는데,
켄군이 모자에 사인해 놓은 걸 보고 그걸 던질 것이란 걸 알았어요ㅜ
그런 거 던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캡쳐하며 다시 보니, 고군도, 준군도 한쪽 귀퉁이에 사인을...

그리고 오카다군, 이런 포즈는 반칙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왜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혼자 버닝하는 포즈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ㅜㅜㅜㅜ
Come With Me에서만 한 두어 번 나왔던 포즈예요;;;;;;;

Precious Song 무대도 좋았습니다ㅠ 춤이 너무 귀엽잖아!!!! 했는데, 댄서들이랑 원을 만들어서 추는 춤은 이게 또 어느 신세계의 춤인건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귀엽기만하던지, 멋지기만하던지ㅠㅠㅠㅠㅜㅜㅜ
제발 퐈슨의 건강을 위해 같이 하지 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어지는 솔로 4U(켄) / Shall We Love?(오카다) / You are my everything (고)

정말 굉장한 무대들이었어요! 솔로 시작 전 나왔던 영상도 좋았습니다. 드디어 보게 된 켄군의 샤워씬! 오카다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ㅋㅋㅋㅋ 모든 솔로 무대에 여성 댄서분과 춤을 추는데, 그게 또 아주 멋집니다!
특히 고군의 솔로 무대에서는 여성분이 발레를 고군은 춤을 추는데, 이게 같은 동작인데 장르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러니까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절함에 눈물이T^T
켄군의 솔로 무대 노래나 춤은 참 좋았는데 하의가 좀ㅠㅠㅠ미안해요 켄군ㅠㅠ패션꽝 퐈슨이는 이해할 수 없는 패션이였어요ㅜㅜㅜㅜㅜㅜ
오카다군의 솔로 무대도 당연히 멋졌습니다. 그런데 고군이 샐러리맨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 같다고 말한 글을 봐서 그런지 자꾸 그렇게 보이는게...(먼 산) 그런데 여성분과 무대 뒤로 사라질 땐 진짜 '어딜 가!!!!!!!!!!!뭐 하는거야!!!!!!!!!'라며 저에게서 지금껏 듣도보도 못한 비명이 터져 나와 잠시 당황;;;



팬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는 手のひらのUNIVERSE의 팬라이트 물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파란색 켰다 감추면서 순식간에 하얀색 팬라이트 키느라 고생하신 회장의 퐈슨분들께 박수~
팬라이트뿐만아니라 화분;에서 식물이 자라나고 새가 날아다니고 그런 영상들도 좋았어요.
주절주절 설명하는 오카다군과 열심히 동작을 알려주는 켄군이 너무 귀여워서 한바탕 눈물바다를 이뤘고,
'준~꾼~'하고 부르는 퐈슨들의 목소리가 너무 컸는지 어쨌는지 스태프와 수신호를 주고받는 모습에 저는 또 폴링폴링폴링 폴링인럽~




Black-out과 Forget it all로 다시 한번 팬들을 광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想いのカケラ 와 silver bells로 카미센의 가창력;을 뽐낸 후  Theme of Coming Century 돗키리로 팡팡 터뜨려주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새벽에 골프장에 가는 고군이나, 재빠른 켄군 보고도 엄청 웃었지만, 오카다군이 제일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를 좀 쩔뚝이는 것 같기도 하고 손에 붙이고 있던 파스가 안쓰러워 지려던 찰나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난감해하는 표정 하며 캬캬캬 특전으로 실린 다른버젼의 돗키리도 보셔용ㅎㅎㅎ
이 영상이 끝나고 이어진 카미센 초기 곡 메들리에서는 한 명씩 솔로로 예전 곡을 부르는데 다들 표정이 난감ㅋ
하지만 나는 즐거운걸 어떻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자~ 처음부터~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노래가 나올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카미센은 카미센 노래만 불렀네요ㅎㅎ



엔딩곡은 카미센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최대한 반영시켜 완성한 곡 ファイト
이런 마음 씀씀이가 참 고마워요. 정말 의지가 되는 곡입니다.
가사를 입힌 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능력부족 ㅠ 좀 더 연구한 뒤 채워놓던지 해야겠어요;

앙코르 콜이 이어지고 짜잔 하고 카미센 재등장! Happy together를 불러줬어요ㅠ 이거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ㅠㅠㅠ불러줘서 고마워요 카미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들어갔다가 앙코르 콜에 다시 나와 이번엔 Be with you를T^T 셋이 기차놀이 하면서T^T 퐈슨이는 그저 모니터 붙들고 울 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어갔던 켄군이 다시 나와 나게츄를 하려다 말고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리다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미 레포로 다음에 한 곡 더 부른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켄군이 나게츄를 안 하고 다시 들어가는 그 순간의 감동이란!!!!!! 켄군이 다시 들어가자 회장에 있던 팬들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르고ㅋㅋㅋㅋㅋ 다시 돌아온 카미센은 ROCK THE HOUSE를 부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롹더하우스를 불렀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리고 진짜 켄군의 나게츄로 콘서트가 끝이 납니다.
진짜 브이콘은 켄군의 나게츄가 '끝'이라는걸 새삼 느꼈사와요. 켄군이 나게츄 하니까 팬들 앵콜도 안 외치고 다들 집에 갈 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 뭐라 말이 많은 것 같지만 딱히 포인트도 알맹이는 없는 감상이었습니다ㅜㅜㅜ
그냥 "다 좋다"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저의 비루한 표현력을 탓해봅니다ㅜㅜㅜㅜㅜ
자음남발도 죄송해요ㅋㅋ하지만 진짜 'ㅋㅋ', 'ㅜㅜ' 만큼 탁! 맞는 표현도 없고ㅜㅜㅜㅜㅜ

콘서트를 보는 내내 카미센이 즐거워 하는 게 눈에 보여 보는 사람이 다 즐겁고 행복해졌었네요ㅠ
MC사이 흐르는 약간의 어색함마저 너무 귀엽고ㅜ준군은 원래 그렇게 웃겼던가요? 님 진짜 뭐냐며ㅋㅋㅋ
아,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라나는 준군의 수염ㅋㅋㅋㅋㅋㅋㅋ 면도하기 귀찮긴 하겠어요?




아직 DVD는 안 왔지만-_ㅠ 은혜로운 수니님 덕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만들어주신 브이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감상을 마칩니다.
토니콘은 좀 더 보고 감상을ㅎㅎ

'V6 > 콘서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th Century LIVE TOUR 2009 HONEY HONEY HONEY  (12) 2009.10.11
2002 LIV6 夏Medley  (6) 2009.09.29
V6 ASIA TOUR in 한국&대만  (0) 20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