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DVD가 도착했습니다! 여기 동네는 이상해서 주말 아침 7시에도 택배가 오더라구요-_-a 아, 밤 10시 30분에도 받아봤었네요; 놀랍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일반택배회사였고, 우체국은 금요일까지만 근무하지 않던가요? 우체국 택배를 토요일에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 거기다 토요일도 아니고 일요일 오전에 받았어요 ㅋㅋㅋ
같은 생활권이라고 생각하던 곳에서 컬쳐쇼크를 경험하다니ㅋㅋㅋㅋ암튼, 토니콘은 DVD로 돌려봤습니다ㅠ
이것으로 토니콘 앞부분만 여섯 번ㅋㅋㅋㅋ

토니콘 감상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건 완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서트+개그쇼+토크쇼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상을 써야할지....;;;



Overture로 나온 애니메이션이 너무 좋았어요ㅋㅋ 세명의 피터팬>_< 귀여워라!!!!!!





그리고 이어진 오프닝(Know-body Knows)은 빛을 등지고 나오는 토니센! 꺄오~>_< 
박력 있는 곡들로 마음 약한 퐈슨이를 실신하게 한 화려한 오프닝이었습니다.
거기다 시작부터 우리를 뒤집히게 한 사무라이 배틀ㅋㅋㅋㅋㅋㅋㅋ
승자는 영상으로 확인하세용ㅎㅎ


이어지는 토니센-카미센 메들리ㅠㅠㅠㅠㅠ
토니센이 부르는 카미센의 곡은 미묘하게 느려진 템포와 중후한 멋이 매력적이였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시작할 때 무대 연출이 좋았어요! 춤추다 사라지고 나타나는 토니센 마술쇼!!!


그리고 이 곡! 카밍오빠들도 안 불러주는데 토니오빠들이 불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ㅋㅋㅋ
CD에서 듣곤 '이 노래 별로야' 했는데, 콘서트 영상보고 완전 ♡_♡
그래서 이번에 불러주신 게 정말 좋았는데, 무대 연출이 뭔가 으스스했던 SPEEDER'S HIGH
돌아가는 오빠들의 머리라니ㅠㅠ영상이 너무 무서웠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본편만 봤을 땐 몰랐는데 특전 영상을 보니 僕の告白!!!!!!!!!!!!!!!!
DVD세트리스트도 올렸던 주제에 잊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사귀자~ 처음부터~~를 들을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메들리 시작 전, 웃기 긴한데 뭔가 가슴 한쪽이 아린 토니센의 자학토크도 있었습니다
오빠들 이제 자학토크는 그만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특별영상 '나가노의 비밀'에서 이어진 이노사카 듀엣곡과 나가노님의 소바니이루요ㅠㅠ
이건 콘서트인가요? 아니면 뮤지컬인가요?
이놋치와 리다의 아름다운 목소리+멜로디로 모자라 거기에 大폭소 가사ㅋㅋㅋ
뭔가 감동적인 것 같은데 웃기고ㅠ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
이후 나가노님의 소바니이루요까지, 절대 놓칠 수없죠ㅋㅋㅋㅋㅋㅋㅋ




디너가 나오지 않지만, 디너쇼. 객석을 돌며 손을 잡아 주고 돌아오셨습니다.
이때 부른 곡도 전부 완소>_< 저는 특히 SUNDAY, SUNNYDAY 와 days가 정말 좋았어요.
이런 명창들이 세상천지에 또 어디 있나요?!?!?!



SUNDAY, SUNNYDAY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사를 보니(+honey) 문득 연애가 하고 싶어졌다나 어쨌다나-_-a
'So Sorry, Darlin', 'uh' 이런 부분이.... 미ㅏㅇㄴ럼;ㅣㄴ어리마넝리ㅏㄴ머;사비;ㄹㅇㄴㅁ






Don't Stop The Refrain 퍼포먼스입니다. 뭔지 아시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야광밴드로 만든 얼굴이 누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떻게 이런 생각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성의 명곡! Shelter!!!!!
저런 자막까지 흘러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캡쳐는 개인적인 버닝포인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정보다 동작에 주목해주세요-ㅠ-



마지막으로 뭔가 감동적이였던 V6등장

토니센도 좋고 카미센도 좋지만 역시 여섯일 때가 가장 좋네요ㅜㅜㅜㅜ 다시 한번 느꼈어요ㅠ
특히 어젯밤에 방송으로 볼 땐 듣고 있던 말 때문이었는지 몇 배는 더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T^T
정말 오빠들 사..사..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려 퍼지는 스피릿. 공연장이 떠나가라 울리는 함성ㅋㅋㅋ
이날 처음 공연했던 거죠? 버벅거리는 이놋치가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스피릿은 PV보고 헉ㅇ_ㅇ했지만;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ㅎㅎ
저 사실 티켓팅 할 때 스피릿 들으면서 했었어요ㅋㅋㅋ "나에게 힘을 줘!!!!!" 이러면서ㅋㅋㅋ
왜.. 그.. 티켓팅 시작 1~2분이 진~짜 안가잖아요; 거기다 떨림은 최고조! 그래서 음악 듣고 있었는데,
마침 스피릿이 나왔던 거예요ㅋㅋ 티켓팅 성공하면 평생 좋은 노래로 남을 테고, 실패했으면 평생 안들었겠지...란 생각이 드네요ㅋㅋ 





이건 마지막까지 귀여운 이놋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니콘에선 토니센의 곡, 카미센의 곡, V6의 곡을 다양하게 불러줘서 좋았네요~
어쩜 이런 선곡을 한건지ㅠ 이건 뭐 전부 명곡명곡명곡명곡!!!!
거기다 토크 재미있지, 볼거리 다양하지, 정말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카미센의 곡을 토니센이 불러서 둘이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했어요ㅋㅋㅋㅋㅋ
누가 노래를 더 잘 부른다 이런 걸 보는 게 아니라 이런 기획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네요.
거기다 같은 곡인데 서로 너무 달라서 그냥 다른 곡을 듣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좋았어요ㅋㅋㅋ

토니센은 토니센만의 매력이 가득하고, 카미센은 카미센만의 매력이 가득한 콘서트였어요.
서로 다른 분위기가 V6이라는 그룹 안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게 너무 좋네요.

카밍콘은 6년 만에 다시 하게 돼서 그런지, '지금의 카미센'을 팬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기분이 강했던 것 같았어요.  본인들도 그렇게 말했고, 콘서트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이것이 카미센이다! 라고 온몸으로 전해 오는 게 느껴졌어요. 반면 토니콘은 다 같이 누구에게나 즐거운 공연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같이 즐겁게라고 해야 하나? 카밍콘이 즐겁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토니센이나 카미센 서로 자신들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접근하는 방식이 달랐던 듯해요. 그런데 이런 차이가 당신들다워서 참 좋았어요. 어떻게 이런 두 그룹이 하나의 콘서트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너무 좋네요


캡쳐만 잔뜩 있는 감상이 되었군요ㅜ 
그래도 이거....진짜 많이 자제한거예요!!ㅋㅋ

아~ 콘서트에 빠져 다른 건 하나도 못하고 허우적 허우적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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