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追憶

지은이 아오시마 타케시 青島武

문고판, 208쪽, 2017/03/07



<내용 소개>


오카다 준이치 주연! 영화 「추억 追憶」의 원작 소설!


  2006년 3년, 오 사다하루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제 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세계 강국과의 격전을 벌이고 있다. 비슷한 무렵, 홋카이도 경찰 본부 형사부 수사 1과의 시카타 아츠시는 스스키노의 라멘집에서 옛 친구였던 카와바타 사토시와 29년만에 재회한다. 카와사키 시에 사는 카와바타는 돈을 구하기 위해 홋카이도에 왔다고 했다.

그 다음날, 오타루 시 교외의 바닷가 근처에서 칼에 찔린 카와바타 사토시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토시는 죽기 전날 딸과의 통화에서 "그리운 사람들을 만났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시카타는 용의자로 부상한 인물 또한 옛 친구임을 깨닫는데...






나야수르님께서 보내주신<추억>책을 다 읽었다!!!

문고본이라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이었고, 내용이나 단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라고 느끼는 건 모르는 말이 나와도 그냥 안 찾고 다 넘기며 읽어서ㅋㅋㅋ 그래놓고 지금 양심도 없이 이렇게 다 읽었다고..ㅋㅋㅋ 


극 중 카페 이름이 "엄브렐러"였는데, 영화에서는 "설앵초"로 바뀌는 것 같다. 여주인공 료코의 설정도 좀 바뀌었다는 것 같은데, 소설에서 우산이 갖는 상징을 영화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줄지.. 너무 뻔해 버렸는지 어쨌는지 영화를 봐야 알겠지...^_ㅜ

설앵초 꽃말을 찾아보니 '신뢰', '비밀', '인내'라고 나오는 게, 그렇다면 음..그럴듯 하기도 하고ㅋㅋㅋ

결론은 얼른 영화를 보고 싶다, 이겁니다.....ㅠㅠㅠㅠㅠㅠ


무엇이 바른 가정인지, 그런 걸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게 맞는 건지 알 수 없었고,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좀 슬펐다. 어린 시절 부정적인 경험이 모두 현재의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난다고는 믿지 않지만, 우리는 부모가 된다는 것에 좀 더 책임감을 느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아ㅠㅠㅠ 오빠가 시카타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정말 기대된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