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의 13번째 오리지널 앨범이 완성됐다. 제목은 「The ONES」. Only One의 반짝임을 발하는 여러 「개인個」이 어우러져 구성된 작품이다. 전작으로부터 4년 반 만인 오리지널 앨범이라 그들을 응원해온 팬들에게 대망의 신작. 그런 동시에 그 사이 발표한 3장의 싱글「Beautiful World」,「Can’t Get Enough/ハナヒラケ」,「COLORS/太陽と月のこどもたち」에서 보여준 대담한 사운드메이크와 코라보레이션의 충실함으로 V6를 주목하게 된 음악 팬들도 그들의 새로운 모습에 놀랄 것이 틀림없는 작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몇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우선, 첫회생산한정반A에는 무려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되어 있다. 음악을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작품. 게다가 첫회반 패키지에는 "손에 넣은 사람"만 알 수 있는 서프라이즈도 있으니 꼭 체크해 주시길!


다음으로 V6 사상 첫 시도로 멤버 여섯이 각각 한 곡씩 "연출(프로듀스)"을 했다는 것. 솔로곡을 부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V6에서 하고 싶은 것"을 테마로 각자가 악곡을 선택하고, 가사의 방향성을 결정, 파트를 나누고, 뮤직비디오 관련해서도 책임을 지고 감수하였다. 장인 기질의 일면과 "의외성"과 "다움"이 흥미진진한 화학반응을 잔뜩 일으키고 있어 앨범에 그리고 V6라는 그룹 그 자체에 없었던 해시태그가 몇 가지 늘어난 인상이다.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와 작가진이 악곡을 제공했다는 것도 이번 앨범의 화제거리. 참가한 아티스트는 하타 모토히로, 오오하시 요시노리(오오하시 트리오), 이케다 타카후미(레키시), Micro(Def Tech), 이시노 탓큐(덴키그루브) 등, 이름에서부터 이미 음악이 들려오는듯한 개성파 뿐이다. 「Cloudy sky」에서는 작사가 아키모토 야스시가 데뷔곡 「MUSIC FOR THE PEOPLE」이후 오랜만에 가사를 제공하였고, 하마노 켄타(자이니치펑크_가 작사한 「SOUZO」의 뮤직비디오에는 지금 세상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는 와타나베 나오미가 출연한다. 호화롭고 독특한 코라보가 다수. 멤버 내에서는 "이 작품이 새로운 음악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각각의 강렬한 개성을 취해가면서도 결코 제각각이라는 인상이 되지 않는 것은 그 중심에 있는 여섯이 항상 평평한 상태에서 작품을 마주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V6는 이래야만 한다라고 규정하지 않고, 제시된 아이디어와 재능의 선두에 있는 새로운 경치를 우선 받아들이고 본다. 그런 속 깊음과 중립적인 자세가 지금의 여섯 사람의 존재 방식이기도 한, 균형일 것이다. 데뷔 22년이라는 경력, 그리고 제작 스탭과의 신뢰 관계가 바탕에 있었기 때문에 비로소 탄생한 「The ONES」. 여섯 명뿐만 아니라 이번에 만난 수많은 개성 또한 이 앨범을 구성하는 소중한 "개인"인, V6는 그런 둘도 없는 "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팀"임을 가르쳐주는 듯한 앨범이다.


Text:Kuniko Yamada




COMMENT

 

 

하마노 켄타(자이니치펑크) )「SOUZO」작사


평소 밴드 활동을 하며 저희들끼리 처음부터 작곡하기도 합니다만, 실은 작사만이라는 걸 계속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30대가 되니 "말하고 싶은 것"이 점점 늘어가고, 하지만 전달하기는 어렵고.

그건 V6 선배들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하고. 작곡가, 그리고 공연자 V6와 서로 보완하며 진한 것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된 것이 굉장히 행복합니다.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입니다만.



KIRINJI 호리고메 타카시 「만나서 이야기를 会って話を」작사작곡


이번에는 작사 작곡에 편곡까지 KIRINJI로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토니센 세 분은 "불혹"으로, 조금 어른스러운 편곡을 해보았습니다. 그들의 가성은 굵고 두터운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네요! 저에겐 만족스러운 곡입니다만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대단히 고마워요, 토니센!!



Micro 「Get Naked」작사


엄청 쿨하고 엄청 섹시하고 엄청 괜찮지 않아?

카미센에게 새로운 페로몬을 어떻게 해서든 끄집어 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단어와 분위기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세 명의 이전과 전혀 다른 매력이 가득한 곡이 된 게 아닐까~

라이브로 듣는 게 더욱 기대되네~



THE CHARM PARK 「The One」 작곡


미국인인 내가 처음 일본 음악을 들었던 건 초등학생 때.

그때부터 활동하고 있던 "V6"에게 악곡을 제공 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고 뮤지션으로서도 굉장히 꿈같은 이야기 입니다. 이번에 만든 악곡 「The One」은 제 안에 있는 「J-Pop」이라는 장르를 전면적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어떤 의미로 외부에서 일본의 팝을 들었기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곡이에요.

편곡도 그 테마에 맞출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앨범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MUSIC LINER NOTES +멤버 악곡 해설

  

 

never

결코 멈추지도 돌아가지도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초침과 바꿀 수 없는 과거 사이에서 "지금"과 마주한 남자의 마음을 그린 곡. MV에서는 손동작을 사용한 섬세한 표현과 후렴부터 역동적인 동작으로 변화해가는 퍼포먼스가 심플하게 담겨있다. 일렉트론 사운드를 세련된 동작으로 완성한 여섯 사람이 아름답다.


+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을 살다"가 테마. 시계 초침 소리를 멤버가 노래하는 부분이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라 재미있다.(사카모토 마사유키)



刹那的 Night 찰나적인/순간적인 Night

덴키그루브의 이시노 탓큐가 작사 작곡하고 CMJK가 편곡한 곡을 V6가 부른다. 각 멤버가 프로듀스한 곡 중에서도 아마 가장 의외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오카다 준이치가 프로듀스한 이 곡 아닐까? 탓큐 멜로디가 제대로 느껴지는 악곡의 세계관을 쿨하게, 스타일리쉬하게 표현한 영상도 볼거리.


+ 내가 프로듀스한 곡은 이시노 탓큐 씨가 작사 작곡을 해주셔서 곡 중심이 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오카다 준이치)



SOUZO

와타나베 나오미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된 펑키 디스코 튠. 보류당하면서 머릿속을 차지한 망상을 전부 입 밖으로 뱉어버린듯한 가사는 현 자이니치 펑크로 활동 중인 하마노 켄타의 작품. 멋짐을 알고 있는 어른들이 전력으로 멋진 척한 엔터테인먼트!


+ 펑크한 곡으로 정말로 상상(SOUZO)이 부풀어 오르는 곡.(나가노 히로시)



Beautiful World

2016년 6월에 발매된 46번째 싱글. 이노하라 요시히코가 출연한 드라마 "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11"의 주제가이기도 했던 이 곡은, 멤버도 팬이라는 하타 모토히로가 만든 곡. 하타는 어쿠스틱 기타와 간주의 코러스에도 참가하고 있다. 상냥한 마음을 가슴 가득 품고 있는듯한 여섯 사람의 목소리가 가슴에 퍼진다.


+ 하타 모토히로 씨가 만들어 준 곡으로, 하타 씨의 세계관 속에 우리 여섯 사람이 있는 듯한 느낌. 상냥한 멜로디에 지금까지 없었던 산뜻함.(모리타 고)



Cloudy sky

1995년 11월에 발매된 데뷔곡 「MUSIC FOR THE PEOPLE」이후 22년 만에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를 담당.

지금까지의 마음에 다가가며 여기서부터 또 앞으로 걸어갈 여섯 사람을 향해 조용한 응원을 보내는듯한 가사가 인상적. 오키나와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드론을 사용해 장대한 풍경을 그리고 있다.


+ 정말 오랜만에 아키모토(야스시) 선생에게 가사를 받았습니다. 가사에 확산이 있고 산뜻한 곡.(사카모토)



DOMINO

불온한 분위기를 띄며 반복되는 문구와 비트로 구성된 이 곡은 1분 40초로 짧으면서도 강렬한 개성을 발산하는 곡. 앨범의 흐름 속에서 뿐만아니라 이후 콘서트 등에서도 엑센트가 될 존재감이다. 가사는 전작 「Oh! My! Goodness!」에 수록된 「Supernova」를 제작한 Staxx T(CREAM)의 작품이다.


+ 말 그대로 도미노처럼 무너져가는 남녀가 그려진 곡.(미야케 켄)



Round & Round

현실인지 환상인지, 진실은 어디에? 답을 찾아 방황하며 갈등하는 심정을 노래한 댄스 튠은 나가노 히로시 프로듀스. 6명의 목소리가 겹치고, 솔로 파트가 되었을 때의 개성, 감정적인 페이크 등, 곡의 화려함에 지지 않는 보컬의 매력도 충분히 맛 볼 수 있다.


+ 가사처럼, 무엇이 현실인가? 같은 세계관으로 프로듀스 했다.(나가노)



Remember your love

미야케 켄이 프로듀스한 곡은 "잊을 수 없는 여성"이 테마인 러브송. 악곡에 대해 몇 차례 토론을 거쳐 만들어졌다.

끝나버린 사랑을 지금도 계속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상황이 안타깝다. 점점 더 떠오르는 생각을 곱씹듯 노래하는 6명의 표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하얀 조명이 고독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 사라져버린 그녀를 향한 상실감을 노래하고 있다.(미야케)



会って話を 만나서 이야기를

사카모토, 나가노, 이노하라 20th Century의 곡. 통상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작사 작곡을 맡은 것은 KIRINJI의 호리고메 타카시. 연주도 KIRINJI의 멤버가 맡은 호화로운 곡. KIRINJI의 독특한 세계관을 차분히 속삭이듯 노래하는 보컬이 섹시하다. 어른인 셋이기에 표현할 수 있었던 어른의 분위기가 전개.


+ 밴드에 KIRINJI, 코러스에 코토링고라는 2팀의 아티스트가 참가. 남자의 연약한 속마음이 여자에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이노하라 요시히코)



Answer

다른 누구도 아닌, 결정하는 건 언제나 자기 자신. 자기 안에 있는 답을 믿고 걸어가자-

그런 강한 마음을 이모셔널하게 노래한 이 곡은 사카모토 마사유키 프로듀스. 정과 동静と動의 대비가 선명한 트랙, 뜨거운 기타 솔로 등, 강펀치 같은 록 튠.


+ 6명이 이 곡을 샤우트하면서 부르는 모습을 상상하고 프로듀스한 곡. 자신의 정답은 다른 사람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내놓는 대답이 정답!(사카모토)



Can't Get Enough

2017년 3월에 발매된 47번째 싱글. 이른바 J-POP이란 장르를 가볍게 넘어 버린 듯한 곡. 가성을 ㅐㄷ담하게 도입한 섹시한 보컬 등 V6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곡. 이런 곡을 일단 싱글로 내세우는 증 그룹으로서의 충실감과 확실한 자신이 엿보인다.


+ 데뷔 20년 이상 지나 6명으로 춤추는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한 곡(오카다)



Get Naked

모리타, 미야케, 오카다 Coming Century의 곡. 통상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채로움을 띄는 극상의 곡은 Rihanna의 곡 등을 다룬 팀의 것. 어른의 섹시한 매력 저편에 어른거리는 세 사람의 장난스러운 일면을 능숙하게 드러낸 듯한 가사는 Def Tech의 Micro가 썼다.


+ 남성 시선의 도발적인 가사에 주목했으면 좋겠다.(미야케)



ボク・空・キミ 나・하늘・너

모리타 고가 프로듀스한 곡은 micca 작사, 오오하시 트리오의 오오하시 요시노리가 작곡을 맡은 감독 발라드. 제작자의 체온을 느껴가며 정중히 불렀다는 여섯 사람의 보컬에는 눈물과 웃음 등 다양한 감정이 전해지는 듯하다. 마치 영화처럼 짜인 뮤직비디오에서는 모리타의 표정에도 주목.


+ 생명을 주제로 프로듀스한 곡. 인간의 강함, 사랑, 자연이 가진 힘 등 파워가 담긴 노래이니 제대로 잘 들어줬으면(모리타)



COLORS

2017년 5월에 발매된 48번째 싱글로 이노하라 요시히코가 출연하는 드라마 "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12"의 주제가. 진정한 자신을 숨기지 말고 모두 각자 갖고 있는 개성이라는 색을 소중히 여기자고 노래하는 하트풀 넘버. V6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아트디렉터 모리모토 치에가 맡았다.


+ 누군가에게 응원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V6다운 곡.(오카다)



レッツゴー6匹 렛츠고 6명

여섯의 사이 좋음이 전해지는 듯한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이 곡은 이노하라 요시히코가 프로듀스한 곡이다. 작사와 작곡을 담당한 것은 이노하라 자신도 무척 좋아한다는 이케다 타카후미(레키시). 레키시만큼 V6의 역사를 조명한 이 곡에는 지금까지 불렀던 곡의 제목이 멋지게 들어있다. 제작자의 재치에 박수!


+ 듣는 사람이 아무튼 즐겁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프로듀스했다. 멤버에게도 아무 생각 없이 웃는 얼굴로 불러달라고 했다.(이노하라)



The One

앨범의 마지막을 매듭짓는 것은 「The ONES」라는 제목이 정해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는 곡. 여섯 사람의 관계성, V6와 팬, 소중한 누군가와의 사이에 생겨난 마음 등 따뜻한 마음의 온도가 느껴지는 듯하다. 오오하시 트리오의 서포트를 담당하며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THE CHARM PARK가 작곡과 편곡을 담당하였다.


+ 팬 여러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걸어갈 수 있었으면..하는 마음을 담은 곡.(나가노)



太陽と月のこどもたち 뮤직비디오 태양과 달의 아이들

*초회A반 DVE&Blu-ray 수록




http://avex.jp/v6/v6the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