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백구'요" 라는 깜찍한 대답이 돌아왔다.

우리는 본 척 만 척하고, 주인만 따르는 개에게 같이 좀 놀자고 사정사정하는 우리가 딱했는지..
상냥한 견주소년은 우리를 위해 등대를 돌고 돌고 돌고 또 돌고 돌았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 가는 길까지 배웅 비슷하게 해 준 덕분에 밧줄을 폴짝 뛰어넘는 백구를 볼 수 있었다...
ㅇ<-<
고마워 소년T^T


자꾸 움직여서 사진을 못 찍겠다니까, 소년이 백구의 얼굴을 잡아 고정 해 주고 있는 모습ㅋㅋㅋㅋㅋ
 

쌍꺼풀이 멋지다ㅇㅅㅇ




 백구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은혜로운 조조님 제공 짤

표정에 귀찮음이 흘러 넘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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