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23-28 오기를 부리던 날들 負けず嫌いの日々




어디에 써있었던 건지 잊어버렸는데(죄송합니다), 저는 고등학생일 때, 뭐든 고민하고, 바람이 불면 온몸으로 맞아가며 맞섰었지만, 그쯤 이 말을 알게 돼서 큰 도움을 받았었어요.



*사람의 발을 멈추게 하는 건, 절망이 아니라 체념. 

 사람의 발을 움직이게 하는 건, 희망이 아니라 의지.


사람은 절망했기 때문에 발을 멈추는 게 아니라, 절망에서 벗어나는 걸 포기해버렸기 때문에 발을 멈춘다. 사람은 희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희망을 찾으려는 '의지'로 앞으로 나아간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의지'란 정말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잠들기 전에 '오늘은 이런 날이었구나'하고 막연히 되돌아보는 것과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큰 목소리로 인사하자!'라고 비젼을 그려보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인지, 미래인지. 자신이 어딜 향하고 있는가에 대한 차이일 뿐이지만...


이미지를 떠올려 보는 게 중요해요.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다!' 고 생각해서 공부를 할 때도, 머릿속으로 세세하게 자신이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좀 더 빨리 영어로 잘 말할 수 있게 되는 모양이에요. 근육 트레이닝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되고 싶은 프로포지션의 사진 같은 걸 봐가면서 하면, 근육이 붙은 것도 변하는 듯합니다(우리 멤버인 미야케 켄도 그렇게 말했어요. 참고로 그는 이소룡 사진을 보면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정해진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너무 힘들 때, 슬플 때는 눈을 감고, "느려도 괜찮아.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마음속에 있는 의지를 찾으러 가자. 짜증 나는 것들은 한숨과 같이 밖으로 뱉어버리면 돼."


그다음엔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 적 없는 이상한 표정을 지어 봐요.


조금 웃었으면, 이제 괜찮아.



"어떻게든 된다! 어떻게든 한다!


조금 어른이 된 지금, 제가 좋아하는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2004.12



* 미나가와 료지 지음, 원안협력 나나츠키 쿄이치  <ARMS> 중, 키스 바이올렛의 대사




32세의 오카다로부터


"마음속에 있는 의지를 찾으러 가자" 멋있네~

전체적으로 엄격했었군요(웃음). 있는 힘껏 생각하고, 있는 힘껏 살려고 하는 게, 귀여웠었네요.

(精一杯考えて精一杯生きようとして、かわいいよね)

그런 식으로 말하면 저때의 본인은 싫어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