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n No.1939

오카다 준이치의 EXPOSURE season 2

오카다 사전


오카다 준이치의 머릿속 단어를 격주 연재로 해설!

때론 따뜻한ほっこり, 때론 엉뚱한 사전!




[아움노코큐우 あうんのこきゆう아훔 호흡] 어렸을 때는 "아훔 호흡阿吽の呼吸"이란 건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특별하게 뭔가 하지 않아도 자연히 마음이 통하는 거란 이미지. 그러던 중 "아훔 호흡"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하는 데에 생각이 닿습니다. 격투기에서도 상대가 움직이기 위한 전 준비로 자신이 움직이거나 해요. 상대를 잘 보고, 상대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파악함으로 태어나는 게 "아훔 호흡". 그것을 연기에서도 의식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아네토오이 あねとおい 누나와 조카] 누나 아들인 내 조카도 3살이 됐어요. 전에 누나와 조카에게 "히라파"라고 부르는 히라카타 파크의 연간 입장권을 갖고 싶다는 말을 듣고, "히라파"에 전화를 했었어요. 부끄러워서 처음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평범한 문의인 체하며, 연간 입장권을 사고 싶은데 배송이 되는지?를 물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오시지 않으면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도 선물하고 싶어서요." 라는 대화가 한동안 이어지고...이건 힘들려나 생각한 나는 마침내 부끄러운 최후의 수단을. "히라파에 신세 지고 있는 오카다입니다."라고 이름을 밝히자, 수화기 너머에서 "예에?"라고. 좀 이상하고 귀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절대로 본인이라고 믿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본인입니다.



[이키루 いきる 살다] 힘든 일이에요. 꿋꿋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이치방 いちばん 제일]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이나 제일 추천하는 건? 이란 질문을 받을 때가 많은데, 제일을 정하는 건 어려워요. 내가 여러 곳에서 여러 제일을 말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이누 いぬ 개] 귀여워요- 개는 무척 좋아해요. 특히 살짝 못생긴 개가 좋아요. 언젠가 키워 보고 싶은 종은 와이마라너. 하지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와 같이 놀아줄 시간을 만들 수 없는 한 키우지 않을 거예요.



[이노하라 요시히코 いのはらよしひこ] 상냥한 사람. 사회인으로서 제대로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장난꾸러기였는데, 데뷔 후 10년째쯤부터 굉장히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요. 때때로 회의 같은 곳에서 모두에게 신경을 쓰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게 하려다 보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를 발언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어요(웃음). 그 정도로 상냥한 사람.

내 촬영장에 간식을 보내줘요. 《군사칸베에》때는 초콜렛을 가지고 와줬어요. "안녕하세요. 우리 오카다가~"라며 와서 모두에게 "오~ 이놋치다~"라고 환영받았었어요. 이놋치라니,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놋치라고 불리네요.



[우케네라이 うけねらい 의도적인 개그] 칸사이 사람으로 해선 안 될 일. 웃기기 위해 준비를 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용의주도"는 필요해도, "의도적"은 안돼요.



[에가오 えがお 웃는 얼굴] 동물이나 아이를 보면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이 돼요. 기본적으로 웃고 싶고, 다른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요. 주연을 맡아 작품을 하게 되었을 때는 그 현장이 얼마나 좋은 미소로 일할 수 있는지 신경 쓰고 말아요. 작품 흥행 성적이 좋으면 스탭이 모두 활짝 웃는 얼굴. 앞으로도 그렇게 좋은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V6 콘서트 회장에서도 팬분들의 웃는 얼굴이 제대로 보여요. 즐기고 있을까? 기뻐해 주는 걸까? 하고 궁금합니다.



[에로스 えろす 에로스] 자기가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젊었을 땐 야했던 것 같아요. 랄까, 야하다는 것에 대해 둔감했던 걸지도 몰라요. 연기한다는 긴장감은 있었지만, 베드신이라고 해서 묘하게 두근거리는 일도 없었고, 여성과 이야기할 때도 긴장하지 않았었어요. 지금은 여성과 이야기하면 긴장해 버리고, 그저 실례하면 안 된다거나 싫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하자는 생각뿐. 여성을 앞두면 왠지 죄송한 기분이 들고 말아요. 하지만 제대로 시간을 쌓아온 성인 남성 특유의 섹시한 매력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지향해야 하는 건 그쪽? 예를 들어 야쿠쇼 코지 씨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있고, 굉장히 섹시. 쌓아온 삶이 배어나오는 것을 에로스라고 부른다면, 갖고 싶습니다. 나도.



[오토코노코 おとこのこ 젊은 남자] 젊은 남자는 대체로 귀여워요. 그중에서도 제일 귀여운 건 소메타니 쇼타 군. 후쿠시 소타 군도 귀엽고, 이쿠타 토마 군도 귀여워요. 이상, 3대 귀여운 후배에 더해 마츠자카 토리 군도 급부상. 하지만 4대라거나 5대라거나 범위를 점점 늘려가는 건 큰일이고...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하마다 가쿠 군도 귀여워요. 웃는 얼굴이 멋진 사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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