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n No.1943(2월 18일 발매)

오카다 준이치의 EXPOSURE season 2

오카다 사전


오카다의 머릿속 단어를 오십 음 순으로 탐방하는 격주 연재.

행」제 2탄은 두근두근 고백부터!




[카베동 かべどん 벽에 밀치기] 어느 날인가 『도서관전쟁』 촬영 중 쉬는 시간, 다나카 케이 군과 후쿠시 소타 군 그리고 나, 세 사람이서 쭉 카베동 이야기를 했었어요. 케이 군의 『도서관전쟁』공식 트위터에 자기 카베동 사진이 올라갔다, 는 말이 계기였어요.

저는 애초에 카베동 부정파로, 여성 대부분에게는 무서울 뿐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카베동을 당하고 싶은 여성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 눈앞에는 "지금 카베동이라고 하면 일본 제일", "카베동 당하고 싶은 남자 랭킹 1위"라고 하는 후쿠시 소타 군이. "카베동 하면 후쿠시 군이죠~", "기왕이면, (카베동) 당해보고 싶네요" 라고 이야기는 고조되고... 그러자 거기서 과연 후쿠시 군입니다! 부끄러움도 없이 진심으로 저를 상대로 카베동을 해주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뭐랄까... "아, 이런 느낌인가"하고 살짝 여성의 두근거림을 알았다는 기분이.

참고로 그 다음 케이 군도 카베동을 해주었습니다만, 후쿠시 군 정도의 두근거림은 없음(웃음). 최근 제일 큰 이야기는 이것. 34세, 오카다 준이치, "카베동의 명수"라고 불리는 후쿠시 소타 군에게, 카베동 당했습니다.



[키스 신 きすし-ん] 예전에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었지만, 지금은 부끄러워서 못 하겠어요. 본인이 쑥스러워 어쩔 수 없는 게 작품에도 드러나 버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야기 진행상,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한, 가능하면 사양하고 싶어요.



[킨쿠 きんく 격언] 기본, 그 사람에게서 직접 나온 말 이외에는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고, 스스로도 말을 소중히 하며 제대로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예전에는 자기 말이 다른 뉘앙스로 전해지는 것에 으음- 하게 되거나(う-ん、となったり), 오해받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오래 일을 계속하면서 자기 말이 그 마음과는 다르게 전해지는 일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자신이 되고 싶은 자신으로 있는 것,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걸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화내는 일 같은 것도, 아마, 이제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킨쵸 きんちょう 긴장] 작년에는 영화 관련 상을 받게 돼서, 큰 무대에서 인사드릴 기회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굉장히 긴장했어요. 하지만 제가 긴장하고 있으면 그 큰 자리에 맞지 않는 거라 생각해 힘냈습니다.



[쿠쯔 くつ 신발] 좋아해요. 걷는 것도 좋아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싶을 정도. 전에는 이상하게 걸어서 신발 밑창의 바깥쪽이 닳아 버렸었지만, 걷는 자세를 바르게 고쳤습니다.



[그린 빈 ぐリ-んぴ-す 완두콩] 예전에는 엄청나게 싫었어요. 지금은 먹기는 하지만 그다지 친하진 않아요.



[케이산 けいさん 계산] 수학은 잘 못 했고, 지금도 숫자는 특기가 아니에요. 학창시절 특기 과목은 체육!



[게이쥬쯔げいじゅつ 예술] 나는 예술가 타입은 아니고, 어느 쪽인가 하면 예술을 알기 쉽게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켕카 けんか 싸움] 이제 안 해요. 예전에는 V6에서도 안무 회전 방향이 오른쪽이다, 왼쪽이다, 로 다퉜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멤버들도 "어느 쪽이든 상관없으려나"같이(웃음). 어른이 된 거예요.



[코어(core) こあ] "핵심적인 표현 コアな表現"이라고 하는 것의 훌륭함은 물론 있지만, 저는 쟈니스에서 시작한 쟈니스의 사람으로서, 폭넓은 세대에게 "재미있네"라는 말을 듣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대나 성별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 받아들여지는, "올곧은 것まっすぐなもの"을 찾고 있어요.



[코이 こい 사랑]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인생이 풍부해져요. 여러분, 사랑합시다. 저도 사랑에 대해 말하는 건 질색이지만, 말라버린 건 아닙니다!! 남자는 사랑을 알고 상냥해지는 거예요. by 오카다.



[코부쯔 こうぶつ 좋아하는 음식] 교자. 물에 삶은 것도, 구운 것도, 뭐든 좋아요. 



[컨트롤(control) こんとろーる ]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중학교 때 럭비부에서는 패스를 보내주는 포지션이었고 말이에요. 기분 조절도 비교적 잘해요.



[콘냐쿠 こんにゃく곤약] 추워지면 먹고 싶어지는 것이 오뎅. 시라타키, 무, 규스지가 좋아하는 재료 베스트 3.

* 시라타키白滝: 전골 등에 쓰이는 실 모양의 아주 가는 곤약.

* 규스지牛すじ: 소의 힘줄




오카다의 근황


촬영, 카베동 여러가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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