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n No.1941

오카다 준이치의 EXPOSURE season 2

오카다 사전

 

때로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색다른 맨 얼굴이 여기에.

이번에도 오카다의 뇌내 단어를 오십음 순으로 전해드립니다.

  

 

 

[카이모노 かいのも 쇼핑] 최근, 등산용 양말을 샀었어요. 물건을 살 때 결단은 빠른 편. 옷에 대해선 멋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무리하지 않은 느낌의 멋짐이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옷을 입어봤을 때, 점원분이나 주변 사람이 "그거 귀여워요~"라고 하는 "귀여움"은 별로 믿지 않아요.

 

 

[카에리미치 かえりみち 돌아가는 길] 연기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상태가 좋을 때도 있지만, 기본은 반성할 때가 많을 지도. 자주 메모를 하고 있어요. 일에 대한 것도, 트레이닝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서도, 잊어버리지 않게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카오 かお 얼굴] 취향인 얼굴은 니시키도 료군.

 

 

[각코츠케루 かっこつける 멋있는 척] 멋있는 척을 하지 않아도 멋있는 게 베스트, 겠죠? 우리를 예로 들자면, 마이크 잡는 방법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저도 어렸을 때는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세워보거나, 어딘가 끼워보거나, 지금 생각해 보면 이상한 방법으로 잡으며 멋있는 척을 했었어요. 대체로 데뷔하고 7~8년 정도는 멋있는 척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그 이후로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게 되었지만. 멋있는 척하는 하는 걸 보이는 게 싫어서, 지금은 멋있는 척하는 걸 모르게 멋있는 척할 가능성이 커요!

 

 

[카리카리 かりかり 신경이 곤두서다/와삭와삭] 신경이 곤두선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요. 아삭아삭 매실은 좋아해요. 사탕은 와작와작 깨 먹으니까 순식간에 없어져 버려요. 아삭아삭은 아니지만 요즘 망고랑 무화과를 말린 건과일을 자주 먹어요.

 

 

[칸세이 かんせい 완성] 오카다 준이치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 인생은 앞으로도 길어요! 10대, 20대에 경험을 쌓아, 조금씩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된 저는 30세가 되었을 때, "새로운 시작이다!" 라고 느꼈어요. 앞으로도 초조해 하지 않고 착실하게 일해서, 55세쯤엔 완성되고 싶어요. 옛날 영화에서 그렸던 "일본 남자"를 연기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다카쿠라 켄 씨를 비롯해 선배분들이 연기하셨던 남자의 모습을 저도 언젠가. 30대인 지금은 반성뿐이지만, 40대, 50대 나이를 먹어가다가, 나는 아마 50대 중반쯤에야 제일 연기를 잘하게 되지 않을까? 같은 이미지와 희망을 품고 있어요.

 

 

[기쥬츠토기무 ぎじゅつとぎむ 기술과 의무] 몸을 움직이는 기술은 세상에 잔뜩 있어요. 가능하면 무술을 전부 알고 싶고, 전부 끝까지 이르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선 욕심쟁이欲張り. 범위 한정으로 욕심이 많아요欲深い. 자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될 수 있는 한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게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캐치볼 きゃっちぼーる] 어렸을 땐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는 게 꿈이었어요. 드라마 『PU-PU-PU-』에서 아버지 역이었던 에카와 씨와 캐치볼을 할 수 있었던 건 멋진 추억.

 

 

[쿠세 くせ 버릇] 코 밑을 늘리는(물리적으로) 것. 요즘 아무래도 입가가 느슨해진 기분이 들어요. 저는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 입이 벌어지고 침을 흘려버리는 아이였습니다만,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하고 생각해, 입가를 다잡습니다.

 

 

[크로-루 くろーる 자유형] 보다 평형이 특기.

 

 

[켄쨩 けんちゃん] 미야케 켄군은 "내버려 둘 수 없는 사람 No.1"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건 아니지만, 문득 "뭐 하고 있을까"하고 생각해요. 켄군은 누구보다 많은 생각을 하지만, 조금 서툴러서, 그걸 밖으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타입. 이라는 걸 만날 때마다 느끼지만, 나는 연하이고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애초에 켄군이 제일 이야기하고 싶은 건 모리타 군이에요. 고군이 제대로 켄군 말을 들어줘! 라고 생각하지만, 들어주지 않는 고군(웃음). 켄군은 나보다 고군을 좋아해요. 이건 꽤 복잡한 삼각관계입니다(웃음). 옛날부터 기본적인 관계성은 변하지 않았지만, 다들 어른이 됐네요. 켄군이 언제나 기분 좋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곤도라 ごんどら 곤돌라] 콘서트에서 타고 있으니, 내 결혼식에서는 타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전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에서의 콘서트에서 스테이지 상공에 매달려 등장해, 공중에 떠 있던 곤돌라에 착지, 거기서 등에 하네스(안전벨트)를 하고 전방으로 뛰어내린다는 연출이 있어서, 내심, 진짜? 라고 생각하면서도 하네스가 채워져 있는 걸 믿고 뛰어내렸던 기억. 조금 무서웠었지만 물론 무서워하는 얼굴 같은 건 보이지 않고 말이죠!!

 

 

 


* 오카다의 근황

도서관전쟁,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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