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n No.1955(2015.05.20.)

오카다 준이치의 EXPOSURE season 2

오카다 사전


오카다의 뇌내 단어를 오십음순으로 탐방하는 격주 연재 "な행" 제2탄.

영화 <도서관전쟁 The Last Mission>의 에피소드도.






[나미다 なみだ 눈물] 올해는 V6의 20주년이니까 사카모토 군의 눈물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여섯 명이서 모일 기회가 있으면 "올해는 우는 거야!"라고, 다섯이서 사카모토군을 놀리니까 사카모토 군이 싫은 얼굴을 하고 있어요(웃음). 예전에 방송에서 캠프파이어를 했을 때, 사카모토 군이 V6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울어버렸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멤버들도 저도 大폭소했던 기억이. 왜 그렇게 웃었던 걸까? 저는 아마 올해도 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난데 なんで 어째서] 영화 <도서관전쟁 The Last Mission>의 촬영이 끝나, 후쿠시 소타 군과 나란히 분장을 지우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후쿠시 군이 "아버지!" 하고 불러서, "어째서?". 일부러 그렇게 부른 게 아니라, 진짜 착각한 모양입니다(웃음). 저도 중학생 때, 친구를 "어머니"하고 잘못 불렀던 적이. "오늘 밥은 뭘까~" 같은 걸 멍하니 생각하다가 무심결에 "어머니" 하고 불렀던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의 착각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아버지"라고는.. 그렇죠? 결국 저도 "아버지"가 된건가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니아우 にあう 어울림] 기모노着物가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작년은 대하드라마 때문에 1년 2개월 정도에 걸쳐 기모노를 입었었는데 오히려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게 편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정하다 腹を決める", "배짱이 두둑하다 腹が据わる"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기모노 생활 중 생겨난 말. 실제, 기모노는 배가 나올 정도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고, 기모노를 바르게 입는 중에 자연스럽게 배가 나오는 것입니다. 저도 칸베에 출연 중에는 배가 나왔었어요. 일본 무술에서는 배꼽 아래 단전을 의식한 호흡법을 하고 있고, 상반신을 단단히 굳히고 단전을 의식해가면서 하반신을 움직이는 걸음걸이를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체형도 변해가는 거겠죠.



[니쿠 にく 고기] 먹고 싶어요. <도서관전쟁 The Last Mission>에서 센다이로 촬영을 갔을 때, 저는 규탄이 먹고 싶어 어쩔 줄 몰랐습니다만, 계~속 촬영이어서 좀처럼. 마지막날에 다나카 케이 군이 추천한 가게에서 드디어 먹게된 규탄이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센다이의 도서관을 빌려 진행한 촬영은 꽤 힘들었습니다만, 그만큼 모두의 팀웤이 한층 강해진 느낌. 힘든 일이 있어도 누군가가 "이것이~?" 하고 외치면 "도서관전쟁!" 하고 대꾸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격한 상황도 모두가 웃으며 넘어선 충실감. 참고로 태스크포스 동료는 "고릴라 얼굴"이 다수. 고릴라 얼굴이 아닌 건 다나카 케이 군과 후쿠시 소타 군 정도. 그 중에서도 저는 1,2위를 다투는 고릴라네, 라는 말을 듣고 있고, 교관 역이기도 해서 일단 고릴라 TOP인 것입니다. "사춘기 고릴라"라고도 불렸었습니다. 최근 여성과 말을 잘 못하겠다는 말을 했더니, "그거 사춘기 고릴라잖아요?" 라고.



[니혼 にほん 일본] 여기 저기 나가서 그 지역 사람들과 만나는 건 즐거워요. 하지만 칸베에 이후 제게 말을 걸어주시는 건 압도적으로 중고령층 남성이 많아져서, 나, 앙앙에 나와도 괜찮은걸까? 같은 생각을 해가면서. 전에는 젊은 여성에게 캬-- 하는 말을 듣거나 만져지거나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다지 가까이 와주지 않습니다(웃음). 얼마 전에 로케 중 시간이 있어서 혼자 동네 목욕탕에 갔더니, 할아버지께서 "칸베에 봤어!" 라며 추켜세워주셨습니다.



[누루 ぬる 찐득]한 성격, 끈적한 느낌의 아저씨는 되고 싶지 않아요.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도 괜찮아, 괜찮아 하고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평소에 립크림을 '바르는' 것도 안 해요. 여성의 입술 질감도 '끈적'거리는 것보다는 매끈한さらっと 편이...라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넨넨 ねんねん 해마다] 러프하게, 편해지는 나. 다른 사람에게 장난을 칠 때도 아슬아슬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NO の-] 기본적으로는 NO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아요. 응하고 싶어요. 오카다 준이치를 완성시키고 싶어요. 다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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