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말 달리는 칸베에로 시작


말 타는 오카다 칸베에 참 멋있음 -_-)b




언덕에 올라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듣는 칸베에. 자신들은 외부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갑절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아버지 모토타카의 말을 듣고 있자니, 다른 사람들도 물론 노력하지만 자신들은 쟈니스기 때문에, 10배 20배는 노력해야 한다고 했던.. 오카다를 포함한 여러 쟈니스의 말들이 떠오르기도... 쟈니스로 시작해서 물론 남들보다 유리한 것도 있겠지만 극복해야 할 편견도 무시 못 할 수준이겠지. 당장 이번에 시청률 안 나오니까 역시 쟈니스 쓰면 안 되는 거였다며 그런 소리 나오고 흑흑 수니는 또 눈물 한 바가지..( mm)



쫄랑쫄랑



고챠쿠 성에 볼모 겸 근신으로 근무하기 시작한 칸베에. 쿠시하시 사쿄노우신을 비롯해 가로 2세들의 견제를 받아가며 일을 시작한다. 그런데 애가 눈치가 좀 부족한 듯.. 코데라 마사모토랑 두던 바둑에서 이기고 의기양양했다가 농담에 바짝 긴장;;; 애는 애더라구요..ㅋㅋㅋ 앞으로 성공하려면 너는 눈치를 더 키워야겠구나아~ㅋㅋㅋ

코데라의 정실 오콘과 은근 마음이 통하는 칸베에.

반딧불 날아다니는 밤의 주연은 어쩐지 도쿄타워 분위기라고ㅋㅋㅋ 




그리고 맞이한 칸베에 첫 출진! 출전! 출동! 거기서도 사쿄노우신이 같은 근신이면서 막 잘난 척!! 칸베에 넌 여기서 내가 싸우는 거나 봐라, 전투가 뭔지 내가 알려주겠다, 실컷 잘난 척하더니, 결국 함정에 빠지고, 칸베에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여기서, 고마워→짱짱 친구 루트 / 쓸데없는짓하지마라→적대 루트


적대 루트를 타는 것 같네요.


사쿄노우신이 칸베에에게 적대심을 불태울 때, 칸베에는 태어나 처음 전장에서 죽은 이들과 마주하며 충격을 받는다. 칸베에가 여기서 느끼는 게 많았겠구나. 지금 무슨 감정이겠구나. 하고 내 착각일 수도 있지만, 주인공과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알기 쉬운 대하를 목표로 하는 알기 쉬운, 직설적 연출인가 싶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이 장면에서만큼은..난 좋더라~







청춘의 소나기. 왜 맨날 소나기인가. 물러가라 소나기! 타도 번개! ㅋㅋㅋ

쫄딱 젖어서 감기나 걸리고ㅋㅋㅋ 에라이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가 있었으니!! 12세 쿠리야마 젠스케!!! 

변장하고 나타나는데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어린이답게 입만 살아있는 상태인듯..ㅋㅋㅋㅋㅋ






우라카미(무로츠) - 아카마츠(타노츠) - 히메지 - 코데라(고챠쿠)

인 상황에서, 우라카미가 코데라에 연합을 제안, 다른 가신들은 찬성하는 가운데 쿠로다 가만이 아카마츠를 자극하게 될 거라며 이 연합에 신중해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우라카미와 고챠쿠는 연합하기로 하고 그 증표로 정략결혼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서 신부로 가는 게 또 칸베에의 첫사랑!! 신부가 되겠다던 오타츠!!! 

오타츠가 쿠로다 가의 양녀가 되어 우라카미로 시집가게 되는데ㅠㅠㅠㅠㅠ




아직 사태 파악이 안 된 도련님




짚신이 물에 젖으면 본방 때 또 새 걸 써야 하니까

리허설 때는 맨발로 하는 거 보고

소품 담당이 오카다의 상냥함에 눈물을 쏟았다는 그 장면?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짠한 장면일 줄이야ㅠ



어쩔 수 없는 슬픔

자기 사랑 찾자고 오타츠 데리고 도망치기엔 지고 있는 게 너무 많은 칸베에에ㅠㅠ





시집가는 오타츠를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칸베에에에에ㅠㅠㅠ



첫사랑을 보내고 기운 없는 칸베에.. 감상에 젖을 시간도 없이 아카마츠가 우라카미를 공격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급히 말을 달려나간다.


이 드라마에서는.. 첫 시작도 그랬고 중간중간 생명의 덧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런 덧없이 스러지는 것들을 보며 칸베에가 생명의 소중함, 그 쓰임, 그런 걸 생각하게 된다는 거겠지? 아카마츠 가가 혼례 중인 우라카미를 공격하러 가는 장면에 다시 한 번 흘러 나오던 '꽃의 목숨은 덧없고 사람의 목숨 또한 덧없다'는 그 나레이션이 참 맘이 아팠다T^T

 

오타츠ㅠ 행복하길 바랐더니T^T 







중간중간 나오는 오다 노부나가의 천하 공략 진행 상황. 


미노국 공략 중인 오다 노부나가. 위기에 처해 적들을 물리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와.. 이거슨 말그대로 고독한 카리스마.. 동생까지 죽여가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곳에서 죽을 수 없다며.. 그리고 그렇게 냉철한 그가 자신의 생환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부하를 보고 약간 감동받는 장면에 나도 좀 감동. 


여기서 등장하는 타케나카 한베에, 그의 존재를 눈치채며 강한 군사의 필요성을 느끼는 토키지로(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쿠로다 칸베에-타케나카 한베에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모르게 의식하게 된 1화, 2화 였던 것 같다.






딱 2% 떨어진 시청률, 16%대 진입이라고 욕을욕을^_ㅜ

아~ 조금이라도 올랐으면 했더니 떨어지고 난리ㅠㅠ


아무래도 칸베에가 군사이고, 전투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을테니 흥미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는 이제 2화 구만!! 뭐 벌써..는 역시 초반이 중요하지... 하지만 초반은 어릴 때 이야기니까 어쩔 수 없지 않나? 어릴 때 이야기로 충분히 재미있는 경우도 많잖니..그리고 아역부분도 나쁘지 않았음.. 아니 그런데 왜 꼭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야? 너무 편한 접근 방법을 택한 거 아닌가? 사극은 아역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님? 당연한 게 어딨어... 

는 오락가락 생각만 많아지는 슬픈 수니의 마음ㅋㅋㅋㅠㅠㅠㅠ


젊은 층이 텔레비젼을 잘 안 보게 돼서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낮아졌다는 기사도 얼핏 봤지만.. 1화 나가고 2화에서 딱 떨어진 시청률은 극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는..아니야! 아니야!! 아니 재미있더만 왜ㅠ_ㅠ 수니가 봐서는 뭐가 문제인지..ㅋㅋㅋ 수니가 아니면 알 수 있을까...ㅋㅋㅋ큐ㅠㅠㅠ 


작년 대하-칸베에-내년 대하, 쭉 인물 자체의 매력이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다. 그러니 남자 시청자들이 보기엔 흥미가 떨어지고, 여자 시청자들은 또 전쟁이야기냐며 질려하는.. 그런 경향이 좀 있다고ㅎㅎ... 그래서 어쩌라고ㅎㅎ 왜.. 그래도 우리 칸베에는 최강 넘버 2라고 나름 유명하다면서요ㅠㅠ 전투씬도, 전투가 아닌 씬도 적절할텐데!!! 좀 봐주세요...흑흑흑 ( mm) 

앞으로 한 5화까진 시청률 더 떨어질 거 각오하라는 평론가였지만.. 프로듀서가 하는 말을 들으니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고ㅎㅎㅎ 씹을 수록 맛이 나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ㅎㅎㅎ 본방 시청률 바닥치고 욕은 욕대로 먹고 뒤늦게 다시 보니 괜찮더라~ 패턴은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ㅠ_ㅠ 기왕이면 본방도 보고 나중에 다시 봐도 역시 좋은 드라마였다는 소리 들을 수 있길ㅠㅠㅠ진짜 제대로 만들길... 남의 나라 드라마 만듦새까지 내가 신경을 써봅니다ㅎㅎㅎ

암튼... 흔들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칸베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칸베에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던 그 바람들 꼭 이루길.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많이 남았으니까..

ㅇ<-<




내가 이렇게 일희일비 할 줄 알았지 ( mm)

그나마도 아직까진 볼때만 좋고 비비비비ㅋㅋ큐ㅠㅠㅠㅠ

뭐... 볼때라도 좋으니 됐다^_ㅠ



이렇게 징징징거리고 있지만 진짜 이제 겨우 2화!! 

수니가 하는 말이라 별로 믿음은 안 가겠지만... 재밌다니까요ㅋㅋㅋ 



오카다 칸베에 화이팅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