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는... 시작부터 눈물이ㅠ_ㅜ

부디 행복한 신부가 되길 바랐던 오타츠가 혼례식 날.. 으흐흐흐흐흑 ( mm)

오프닝 나오기 직전 장면이 너무 맘이 아팠다ㅠ_ㅜ

창고에 숨어 그 순간 오타츠가 느꼈을 공포, 슬픔, 절망..그런 게..너무..으아아ㅠㅠㅠㅠㅠㅠㅠ





무로츠 성에 도착한 칸베에와 부헤에.

말리는 부헤에를 밀치며 오타츠를 찾아 나선 칸베에 앞에 펼쳐진 참극의 현장...

그리고 드디어 만난 오타츠는... 으아아아아ㅏㅏㅏㅠㅠㅠㅠㅠㅠ

엉엉 울면서 끌어안고 같이 돌아가자는데 으아ㅠㅠㅠㅠㅠ

수니도 너무 슬프잖아 으흐흐흐흐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한편, 고챠쿠 성에선 괜히 아카마츠를 자극해서 이렇게 됐다고 했던가? 암튼 가신들이 그런 소리 하고 있으니까 듣다 못 한 칸베에가 앞으로 나서며 지금이야말로 아카마츠를 공격해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지만, 싸움은 안 된다고 했던 건 너 아니냐며 오히려 역공을 당한다. 거기다 얄미운 사쿄노우신은 그런 칸베에게 죽은 오타츠는 양녀였던 거 아니냐고, 쿠로다 가의 친딸이 아니라 다행인 거 아니냐고.. 칸베에 앞에서 매를 버는 소리를... 그 소리에 폭발한 칸베에ㅠㅠ는 사쿄노우신에게 달려든다. 옆에서 말리는 바람에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분노한 채 말 타고 달려나가 산속에서 칼 휘두르다 또 우는데..으흐흐흐흑ㅠㅠㅠㅠㅠ자기가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것같았을까ㅠㅠㅠㅠㅠ 칼을 있는 힘껏 휘두른 반동인지 어쩐지 손을 덜덜 떨면서 우는데ㅠㅠㅠ아이고ㅠㅠㅠ칸베에에ㅔㅔㅔㅠㅠㅠㅠ오타츠야ㅠㅠㅠㅠㅠㅠㅠ



마음속엔 슬픔과 분노를 품을 채 멍하게 지내는 칸베에.

낚시를 한다고 앉아는 있는데.. 지금 너한테 잡힐 고기가 있겠니...



가신들이 기분 좀 풀어주려고 칸베에가 관심 있을 만한 이야기로 낚아보려는데 낚이지도 않고.



이런 칸베에가 마음에 걸린 아버지 모토타카는 주군 코데라 마사모토의 명을 핑계로 사카이에 가서 총을 알아보고 오라는 명을 내린다. 무엇을 해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으며, 복수하겠다고 싸움을 일으키는 것은, 또다시 무고한 목숨을 빼앗는 일이라 말해도, 그 말이 지금 칸베에게 들릴 리가. 지금의 너는 쿠로다 가의 수치라는 아버지가 마냥 서운했을 칸베에. 



오타츠와의 추억이 있는 히메지 바다를 찾아간 칸베에



(얼굴이 좀 야윈듯? 다이어트 하고 찍은 건가요...?_?)


그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에게 아카마츠를 공격하려는 생각을 접으란 말을 듣고 폭발하는 칸베에.
를 보고 더 폭발한 할아버지.
목숨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너는 지금 분노로 머릿속이 그렇게 어지러운데, 그래서 누굴 이길 수 있겠느냐고.
그렇다면 이길 때까지 싸우겠다는 칸베에를 오타츠가 그런 복수를 바라겠느냐며 달랜다. 
칸베에는 칸베에나름 오타츠가 자기 품에서 죽어가는 걸 그저 볼 수밖에 없었던 게 사무쳤던 모양ㅠㅠ



엉엉우는 칸베에게 머리를 좀 식히라고, 너는 아직 젊고, 세상은 넓으니 여기 히메지가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얼마 후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렇게 빨리 퇴장하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




(여행은 좋은 것)



사카이로 향하는 칸베에 + 부헤에, 젠스케.
사카이 근처에서 잠깐 쉬는데 부헤에의 허술함에 깜짝 놀랐다ㅋㅋㅋㅋㅋㅋㅋ
"나 돈 많이 가지고 있음"을 광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적들 만나도 할 말이 없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등장하는 아라키 무라시게. 
지금은 생명의 은인이지만, 나중엔 칸베에를 1년간 유폐시키는? 되게 하는? 그런 인물이라.. 뭐랄까... 둘을 보는데 좀 안타까웠다고 해야 하나... 소속 없는 낭인으로 떠돌지만, 야망도 있고, 실력도 있고, 칸베에와 기분 좋게 만나고 헤어졌지만(이후 또 만나나?), 결국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배신해야 하고 뭐 그런? 역사가 스포라ㅋㅋㅋ 아라키 무라시게가 칸베에를 가둔다는 건 알겠는데,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된다.

아라키 무라시게의 안내로 사카이에 온 목적인 총포상?을 만나러 간 칸베에 일행.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며 방 안에 있는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주인 오는 소리 들리니까 후다닥 날아와서 슬라이딩ㅋㅋㅋ
초딩이냐곸ㅋㅋㅋ다다미에 발은 안 쓸렸는지>_<ㅋㅋㅋㅋㅋ




돈만 있으면 누구나 총을 살 수 있다며, 얼마 전 오다 노부나가의 수하 키노시타 토키지로(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왔다 간 이야기를 해준다. 그때 토키치로가 재미난 말을 남겼다며 해주는데..무슨 말인지.... 일어자막이라도 나와라... ㅜㅜㅜ



총포상에게 토키지로 이야기까지 다 들은 후 거리로 나온 칸베에는 사카이에 오는 길에 보았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과 사카이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종소리. 종소리에 이끌려 도착한 곳에는 그리스도교의 절, 교회가 있었다.




거기서 신부님의 말씀을 들으며, 오타츠를 잃은 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이 비로소 이해되기 시작하는 칸베에. 칸베에는 이곳에서 마음의 구원을 받은 걸까ㅠ_ㅠ


가만히 듣고 있다 눈물 한 방울 또르르 T^T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오타츠를 가슴에 묻으며, 넓은 세상으로 한 발 내딛는 칸베에!





엷은 미소를 띠며...




칸베에 레벨업!


 ٩( 'ω' )و







아... 이제와서 굉장히 새삼스럽지만..
★스포주의☆





전개가 상당히 빠른 것 같다! 속도감 있고 좋은 것 같아~
물론 끌 내용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그럼 남은 화엔 무슨 이야기 하려나?.. 작가가 알아서 하겠지ㅎㅎㅎ
재밌게 보고 있기는한데, 뭔가 ㅁ-ㅁ-ㅁ 이런식으로 좀..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것 같은 건.. 연출때문일까.. 뭐 그냥 기분탓일거야>_<ㅋㅋㅋ

새로운 등장인물도 많이 나오고.. 다행히 아직까진 등장인물 정리한 사람들 범위에서 나와서 다행.
4화에 칸베에의 부인, 테루를 비롯해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올듯 싶은데, 그전에 등장인물 나머지 다 정리해야지!!!! 는 저의 원대한(?) 바람입니다.

대하는 등장인물이 많으니까, 말도 못 알아듣는데 누군지도 모르면 볼 수가 없으니,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인물들이라도 알아두자. 싶어서 시작한 홈페이지 옮기기였는데, 정작 등장인물은 다 하지도 못하고ㅋㅋㅋㅠㅠㅠ

암튼 칸베에 재밌네ㅋ_ㅋ
4화도 힘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