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6/8 "그리는 게 평화 활동"이 무슨 뜻인가요?


사에키 히로에 佐伯洋江

* 작품 모음 http://www.takahashi-collection.com/artists/saeki-3/




샤프펜슬 한 자루로 그리는 세계

구글 검색하다 보니.. 데브리에도 참여하셨었네!

데브리라니~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


*사에키 씨의 데브리 작품



오랜만이네요~ 라니, 아는 사이냐능?ㅋㅋㅋ

데브리 하면서 알게 된 건가? 자기 팬이라 침실에 사에키 씨 작품도 걸어놨다고!



*

요괴그림? 요괴 어쩌고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자기도 요괴같은 거 본 적 있다고ㅋㅋㅋ


가볍게 12시간 정도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는데 우와..

무슨 노래 들으면서 그리냐, 계속 집중이 가능하냐,

역시나 자기가 호감 있는 사람이나, 그런 분야 사람이 나오면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아지는 오카다군ㅋㅋㅋ



*

아티스트랑은 정말 관계가 없어서..나랑은 정말 먼.. 하나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라.. 들을 때마다 신기하고 신기한 기분.

그로윙리드 아니었으면 정말 접할 일도 없었을 이야기란 생각이 많이 든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세계를 몰랐을 뻔했다니! 물론..지금도 잘 모르지만..☞☜


가끔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음~

그래서 그런 식이 어떤 식인데? 라고 물으신다면..음~ 그러게요...

노래 나오는 중 잡담이었습니다(__)

QUASIMODE「HIGH AND DRY」




* 의외의 자신과 마주하는 법


멈춰있을 때 보이는 게 있었다는 사에키 씨

아침 무음 속에 30분 정도 좌선 추천ㅋㅋㅋ


예전부터 수행자같은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진지하고, 그림에 사로잡힌듯한 그런 느낌..

그렇게 그림에만 몰두하고 그런 생활을 하면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그런 생활이 걱정이었는지, 자기 스스로 그렇게 쑤셔봐야 아무것도 없다고 했나?

그런데 여기서 마치 술 마시고 친구한테 설교하는듯한 말투가ㅋㅋㅋ



자기도 자기를 그렇게 매일 쑤셔댈 때가 있었는데, 결국 그런 거 안 나온다면서

그랬더니 사에키 씨, 좌절될 땐 역시 좌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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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티스트로 살고 싶은가보다 좀 더 인간답게,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혼또? 라고 되묻다니!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면서ㅋㅋㅋ 정말 놀랐나봐.. 




*

자기 작품이 결과적으로 평화 활동이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의 마음에 평화를 주거나 여러 의미로 평화 활동이었으면 좋겠다고

素敵だねぇ! 

가 타임라인을 휩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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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토크


예전부터 알던 사람인데, 조금 걱정이 될 정도로 몰두하고 그랬었다고.

아까 말했던 그림에 사로잡혀 있는듯한 모습이 주변에서 보기엔 위험해 보였던 걸까!?

 

그러면서 가까이에 자기 누나도 몇 시간씩 같은 곡을 연습하곤 했는데, 자긴 그렇게 못했다면서ㅋㅋㅋ

같은 일을 몇 시간이고 계속하는 게 대단하다 생각한다며 그런 사람들을 존경한다고.


밖에서 듣고 계시네요ㅋㅋㅋ라고 부끄러워하는데 마지막까지 귀엽네ㅋㅋㅋ



*

친구..라고 해도 되나? 아무튼, 데브리로 알게 된 것 같은데(는 완전 내 추측, 사실 확인 노노)

그거 준비하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그 후에 전시회도 가고..

그러면서 그림에 대한 생각이나 삶의 방향이나.. 그런 이야기들을 나눴었겠지?

예전 사에키 씨가 풍기던 그림에 사로잡힌듯한 그런 위태위태한 느낌이 4,5년만에 만나니 조금은 사라진 것 같았을까?ㅋㅋㅋ

뭔가 안심하는듯한..그런 뉘앙스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는데~


누나를 오네나 네에상이 아니라 항상 오네쨩이라고 부르는 게 귀염 포인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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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씨가 말한 인간다운 삶, 평범한 생활,

그리고 자신의 작품이 여러 의미로의 평화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사에키 씨 말을 들으면서 괜히 나도 생각에 빠져 중간중간 집중을 못 한 기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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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주 게스트는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꺄!

그로윙리드 앞에 하는 바디앤소울은 브라질 음악 특집이랬는데ㅋㅋㅋ

다음주엔 11시부터 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