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8/10 오리지널 각본 작품을 고집하는 건 어째서인가요?


영화감독 니시카와 미와

[유레루] 감독




*「AUF WIEDERSEHEN,DARRIO」 DR.BUZZARD'S ORIGINAL SAVANNAH BAND



대단한 인물이 주인공인데, 주인공에 뭔가 고집이 있는지?


평범함 속 평범한 인물이라고 대답하니까,


평범하진 않은 것 같은데요~ 

후쯔으~? 라고 하는데 어우 아저씨 짱귀요미ㅋㅋㅋ



사진을 전공했지만, 글이 좋았다는 니시카와 씨,

감정을 붙잡고 싶었는지(とりこむ), 니시카와 씨 작품은 감정의 세세한 부분, 감정이 움직이는 순간을 굉장히 잘 캐치하는 느낌이라며 자기 감상을 말하는 오카다. 


그러게.. 그런 건 배우가 연기를 잘 하는 것만으론 나올 수 없는 거겠지.. 그렇게는 생각을 잘 안 해봤던 것 같다...



니시카와 씨는 자긴 영상을 만드는 전문가가 아니라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란 느낌이라고.



오늘은.. 시작부터 본격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ㅋㅋㅋ



오리지널 작품을 고집하는 이유가 뭐냐니까 다른 사람 이야기를 자기가 잘 찍을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걸지도 모른다고.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이라시는데...



*「うちに帰ろう」 カリフラワーズ



그러고보니 요즘 거의 원작이 있고 그런 환경에서 오리지널 작품을 성공시키는 게 대단하단 생각도 든다.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되는 작품이어야 스폰서가 붙고 제작이 가능해지니까 인기가 검증된 작품을 가져다 영상화 하고, 거기에 스폰서의 간섭이 들어가고 그러다 작품 이상해지고..ㅎㅎㅎ



사부가 코레에다 감독이었구나!

둘이 코레에다 감독 이야기로 신남ㅋㅋㅋ


감독이 자기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 하면서였나? 오빠가 또 막 누구 흉내낸다ㅋㅋㅋㅋ


쿄 나시, 카에루~ 오늘 촬영 없어~ 돌아가자~

로케버스 유턴~ 


누구 감독 흉내내는 건가?ㅋㅋㅋㅋ

로케버스 유탄~하는데 아 웃겨서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니시카와 감독보다 오빠가 더 많이 말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고 싶은 게 많은 분야긴 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



* 「BASIN STREET BLUES」 KID KOALA


감독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감독이라는 걸 동경해서 이 세계에 들어왔지만, 계속해 나가는 건 어려운 거라고 매년 느낀다고.

같은 식으로 밖에 접근하지 못하는 걸 느끼고 실망하기도 한다고.


좀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니시카와 씨가 말한 저 기분을 쬐~끔 알 것도 같다.

뭘 쓰거나 사진을 찍을 때, 생각이 낡은 것 같단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구도나.. 내용이나.. 뭔가 새로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폴더 열어보니 얼마 전에도, 그 전에도 그그전에도 이미 했던 거..공식처럼 여기선 이렇게, 나도 모르게 딱딱 정해 놓고 있던 걸 알아차린 순간 뭐 그럴때ㅎㅎㅎ

무엇을? 왜? 라는 질문이 들었을 때 스스로 답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뭐 듣다가 생각이 여기까지 튀는 거지^_ㅜ




유레루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는데, 갑자기 뭔가 조심스러워하는 느낌? 단어를 고르는 느낌이 들었다.

유레루를 뛰어넘는 작품이 없는 거 아니냐 뭐 그렇게 들릴까봐 그랬나?는 너무 수니의 궁예질인가요 허허허


食っていけるんすか?먹고 살수 있나요? 뭐 그런 뜻인가?ㅋㅋㅋ

니시카와 씨 작품이 3,4년에 한 작품씩 나온다니까ㅋㅋㅋㅋ



이 감독 작품이라면 꼭 나가고 싶다~ 뭐 이렇게 말하는 연기자 많은 걸로 안다며ㅋㅋㅋ

연기자 인기라는 말을 배웠다ㅋㅋㅋ연기자 인기 맞나?ㅋㅋㅋ 암튼ㅋㅋㅋ



*「SUMMER GUEST」 ASGEIR 


코레에다 감독님께 죄송한 게 있다고 고백하는 오빠!!

하나요리모나호 때 감독님이 원하는 걸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고..

코레에다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보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는데 거기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계속 반성..

감독 본인에겐 말 안하고ㅋㅋㅋㅠㅠㅠ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오빠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 싶네요...

그런 생각도 하고 장하네~


그나저나 코레에다 감독님 자필 편지에 감동한 오카다ㅋㅋㅋㅋㅋ

말로 하기 그래서 편지로 쓰는거란 느낌으로 편지를 주는데 좋았다고



난 하나요리모나호 소자에몬 좋았는데..

역시 연기자 본인, 감독, 시청자, 보는 사람 입장에 따라 보이는 게, 느끼는 게, 생각하는 게 참 다르겠구나..하고 당연한 걸 또 새삼스럽게 생각해본다..


어디 인터뷰였나? 잡지였나? 암튼 하나요리모나호 때 자기는 이 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연기를 했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자기 능력이 감독님이 원하는 것엔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걸까.. 

코레에다 감독 작품치고 부족하다 그런 평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게 마음에 걸렸던 걸까?

나야 뭐 잘 모르지만.. 오빠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을거라 생각해요~~~

언제 감독님이랑 리벤지 하길ㅋㅋㅋ 코레에다 감독님 영화 또 나왔으면 좋겠다~~~


 


이후 하고 싶은 건 뭐냐고 물었더니, 필름으로 찍고 싶다고


디지털이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고, 다양하게 실험해 볼 수 있고 여러가지로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필름 카메라 느낌이 나게 보정하고 그러길 원한다. 그러는 게 이상하다고.


나도 니시카와 씨가 한 말 여기저기 사진 보러 다니면서 생각한 적이 있다.

뭔가 매체 하나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좀 아쉬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모든 걸 효율로만 따지는 건 좀 서글픈 느낌이 들어서..

(그건 그렇고... 전 디지털 카메라 참 좋아합니다ㅋㅋㅋ재미있어서)




다음 영화는 내후년 쯤에나 나오겠다니까,


待たせる女ですね 기다리게 하는 여자네요~ 라고ㅋㅋㅋㅋㅋ





*「WAITING ON THE SUN」 SIXPENCE NONE THE RICHER 00:47 



요구르트 대사님, 새우는 사서 들어갔나요?

ㅋㅋㅋㅋㅋㅋㅋ



* 오카다 마무리


같이 뭘 만드는 사람들이(영화나 드라마 말하는 건가? 아니면 뭐 또 따로 하나?ㅋㅋㅋㅋ)

오빠한테 넌 감독 안 하냐고 물어본다고ㅋㅋㅋㅋ 그럼 자긴 절대 안 한다고 대답ㅋㅋㅋ

오빠가 만드는 영화는 어떨까 궁금하긴 하지만, 그렇지, 오빠는 감독 안 할 것같긴 한데..또 모르지;;; 언젠가 하게 될까?!ㅋㅋㅋㅋㅋㅋ 전에 본인 말처럼 프로듀서 쪽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암튼 감독이 보는 걸 보고 싶고, 힘이 되고 싶고, 힘이 됐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현장에 있다고.



역시 자기가 속한 현장 이야기라 하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말도 많았던 오카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