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그로윙리드 게스트는 오카다 군의 이번 영화 "히구라시노 키"의 감독, 코이즈미 타카시 씨.

신작, 그동안 했던 영화, 스승인 쿠로사와 감독 이야기, 촬영 중 묻고 싶었던 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살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시 하시나요?"


시작하자마자 묻고 싶은 게 있는데..라며 저런 걸 물어 봤다ㅋㅋㅋ

시작부터 너무 어렵다니까, 오늘 어려우니까 각오하시래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현장에서 봤을 때 감독이 마치 무사 같았다고 말하는데, 약간 어리광 부리는 말투가 또 나왔다ㅋㅋㅋ

좋아하는 사람 나오면 꼭 이러더라~





쿠로사와 감독 이야기를 나누며-


쿠로사와 ㅅ..세..세.ㄴ..상(이랬나 감독이랬나;)

'센세'라고 바로 말하지 않고 뭐라고 하나 순간 더듬거리는데 귀여워 쥬금ㅇ<-<

귀여워귀여워 하느라 -상이라고 했는지 감독이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ㅋㅋㅋㅋㅋㅋㅋ

쿠로사와 감독은 자길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걸 싫어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머뭇거렸던 걸까?ㅋㅋㅋ


그러면서 코이즈미 감독이 쿠로사와 감독에 대해 말하는데,

전에 테라오 씨 나왔을 때도 그랬고.. 대체 쿠로사와 감독은 어떤 사람일까?!

점점 더 궁금해진다....

같이 일했던 모두가 아직까지 반해있다는 느낌. 

코이즈미 감독 말처럼 현장의 모두가 프로니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따르지 않았을 거라고.

자기들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는 사람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영화를 찍을 때 스탭들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다들 "코이즈미짱이 찍는 다면 또 같이 할게" 라고 스탭 누군가를 흉내내는데 귀여움ㅠㅠㅠㅠ 우린 알 수 없는 스탭 성대모사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구라시노 키 이야기-


히구라시노키 BGM이 깔리며 이야기 시작.

아까에 이어 스탭에게 사랑받는 감독이란 증언ㅋㅋㅋ


감독이 보고 싶어하는 건 뭘까? 보여주고 싶은 건 뭘까?

그런 게 궁금해 자기가 스탭들에게 물어보고 다녔다고ㅋㅋㅋㅋㅋㅋㅋ 스탭들을 인터뷰하고 다니는 배우ㅋㅋㅋㅋㅋㅋ

히구라시노 인터뷰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운다는 생각으로 찍었다더니, 인터뷰도 한 방법이었던 걸까?ㅋㅋㅋ


야쿠쇼 씨도 코이즈미 감독이 만들고 싶은 걸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게 하려면

우리가 이걸 잘 해내야 한다(?)고 그랬다고.. 부정확하니 트위터에서 주워왔습니다//

小泉監督が作りたいものを作れるような時代にしなければいけないから

ぼくらは絶対にこの蜩ノ記をあてないといけない


감독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배우들ㅠㅠ



테라오 씨가 코이즈미 감독은 재밌는 기획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며 성대모사까지ㅋㅋㅋ

이렇게 다른 사람 말 전할때 흉내내는 거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하면서 감독이 생각하는 쇼자부로일까 불안했다는 오카다.

감독이 보는 이야기, 생각하는 이야기는 뭘까, 그걸 제대로 표현해 냈을까? 제대로 표현해 내서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어땠어요?"ㅋㅋㅋㅋ직접 눈앞에서 묻는다ㅋㅋㅋㅋㅋ

거기에 "훌륭했어요" 라고 대답해주는 감독님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물어봐놓고 훌륭했다니까 부끄러워 해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히구라시노 키를 봐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앞부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 속 인물들이 마음 속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스크린 속에서 만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 속에 살게 되는 거라고

그런 말을 하셨는데, 그 말이 좋았다.



1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네...




오늘도 귀여운 요구르트 대사님ㅋㅋㅋㅋㅋ



오카다 마무리


감독님 자체로 이야기가 잔뜩 있는 사람이고, 제대로 사람을 사랑하고 진심을 다해 사람과 마주하고 그런 사람이라고.

자긴 (녹음하는 시점에) 영화 세 번 봤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보니까 감독 뜻이 보이더라고ㅋㅋㅋ

이런 식으로 홍보를!!ㅋㅋㅋ



모든 스탭에게 사랑받는 감독이라니, 쿠로사와 감독도, 코이즈미 감독도 대단하네..

어떤 사람들일지 좀 더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물론...

히구라시노키도 얼른 보고 싶어ㅠ_ㅠ

영화 잘 되길~

일본의 영화팬들이여ㅠ 태풍을 뚫고 많이 가서 봤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