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고 넘어갈 수 없어서 뒤늦게 감상..


오카다군이 전에 책 소개도 한 적있는 시인 타니카와 슌타로 씨가 게스트로 나왔다.

관심있는 사람이 나오면 재밌으니까ㅋㅋㅋ 이날도 집중을 해보았으나... 역시...

안 그래도 못 알아듣는 남의 나라 말, 할아버지 발음은 더 알아들을 수가 없어T^T 


하지만.. 이날 방송은 들을 가치가 충분한..넘치는 방송ㅠㅠㅠㅠㅠㅠㅠ

심야에 시낭송이라니요....ㅇ<-<


처음엔 타니카와 씨가 먼저 하시길래 사실 조금 실망..ㅋㅋㅋ

수니는 '오카다가 낭송한다는 거 아니었나?' 하는 마음이 들고 말았지..

실망도 잠시, 그 다음에 오카다군의 낭송이!!!


BGM 없이 오카다군 낭송만 나오는데, 숨 들이마시고 내뱉는 그런 부분에서... 내 심장이 파르르르르....

약간의 머뭇거림 그런 게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ㅠㅠ

아ㅠㅜ 정말 두근거려서 죽을 뻔했어ㅠㅠㅠ

이어폰으로 들어보시라고 강력추천합니다....




또 좋았던 건ㅋㅋㅋ 마무리 부분 

사실 낭송했던 見舞い라는 시를 이날 처음 봤던 모양ㅋㅋㅋ 처음 본 시를 대뜸 작가 앞에서 읽게 한 GR스탭 사랑합니다♥

엄청 긴장했다고, 제대로 읽었나 모르겠다며 맹반성ㅋㅋㅋㅋㅋㅋㅋ아까는 떨려 죽었다면 이번엔 귀여워 쥬금ㅇ<-<




다운로드 ▶ 見舞い / 谷川俊太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