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4/5「GROWING REED 10th Anniversary Vol.1」


10주년 오메데또!!


예고에서 청취자 분들은 10년 전에 뭐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잠시 멍-ㅋㅋㅋㅋ

뭐했긴요...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신났다ㅋㅋㅋ

게스트는 모기 켄이치로 씨. 게스트라기 보다 오늘은 어시스턴트로 나온 거라고! 

10년 간 450명과 대화를 나눈 오카다. 오늘은 그동안 나왔던 출연자들에게서 도착한 축하 메세지를 들으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기로.


1. 타하라 소이치로 씨와 전화 연결 (ON AIR 2009/04/19 「ジャーナリズムの使命って何ですか?」)

전화 연결. 칭찬해주니까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뻐한다ㅋㅋㅋ

오카다군에게 앞으로 10년 간의 숙제를 내달라고 했더니, 그런 건 자기가 찾은 거라며ㅋㅋㅋ

조언을 해달랬더니 '器用貧乏にならないこと' 라고 했다.

오카다는 자기가 키요빈보라고>_< *잔재주가 화가 되어 오히려 대성하지 못 함, 모든 걸 다 해도 뛰어난 한 가지가 없다


타하라 씨 성대모사까지는 아니지만 말할 때 목소리를 달리 하는 게 좋았다ㅋㅋㅋ




2. 지브리 스즈키 프로듀서  (ON AIR 2005/08/22 「プロデューサーってなんですか?」)

인터뷰. 게드전기 성우 채용의 이유를 말해준다ㅋㅋㅋ

자기가 게스트로 나갔던 날을 잊을 수 없는데, 미안한 말이지만 오카다가 V6거나 그런 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방송 중에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했다고ㅋㅋㅋ 그래서 마침 생각 중이던 게드전기에 성우로 출연해달라고 해야겠다고 속으로 정했다고 한다ㅋㅋㅋㅋ


이렇게 이 라디오에 출연한 연이 일로 닿은 경우가 많다고. 게드전기 외에도 원작자가 자기 작품이 영상화 될 때 오카다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 세간의 평으로 오카다를 채용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 만으로 채용한 게 기쁘지 않냐는 모기 씨ㅋㅋㅋ 그랬더니 이 방송이 자연 오디션이라면서ㅋㅋㅋㅋㅋㅋ 


기대 받는 남성, 재미있겠다고 생각되는 남성, 그런 기대를 받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네가 흥미롭다, 그런 기대가 기쁘다는 오카다~


오랜만에 코쿠리코 주제가ㅋㅋㅋㅋ


스즈키 씨의 조언. 자기 인생엔 이 일 밖에 없었는데, 또 하나의 인생을 가지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오카다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했던 게 기억난다면서 지금 하는 활동과 다른 여러가지를 해보라고. 그러면 지금 하는 일이 더 풍부해 지지 않을까 한다고. 


자기 선생님 자격 가지고 있다면서ㅋㅋㅋ 몸을 움직이는 쪽이지만~ 이라며ㅋㅋㅋ 지금 격투기 사범 자격증 자랑하는 거지^_^)?ㅋㅋㅋㅋㅋ조금씩 가르치기도 하는 모양이야ㅋㅋㅋㅋㅋ

사람을 가르치는 건 자기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면서 배울 때랑은 다르고, 그 위치가 돼서 알게 되는 것도 있고 재미있다고.


하면 어떻겠냐는 모기 씨 말에 해도 될까요?(やっちゃっていいんですかね?)라니ㅠ 귀여워ㅠㅠ


다른 사람과 만나 이야기 나눴던 걸 몇 년이 지나서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게, 기억을 남긴다는 게 대단했다. 그게 또 오빠의 매력이고 그 사람들의 매력이겠지 싶었다. 아무튼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라 대화를 나눈 끝에 아, 이 사람 재미있는 사람이구나, 말이 통하는 사람이구나, 기대 되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상을 남기는 오카다는 멋진 사람♥ 




3. 하야시 마리코 씨

2005年6月27日「女性を成長させるものは何ですか?」 

2009年1月12日「人の心を動かす料理って何ですか?」


여성 게스트가 나오면 또 재밌는 경우가 많았지ㅋㅋㅋ

오빠가 좀 꺼리는 분야인 연애 부분ㅋㅋㅋㅋ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하야시 마리코씨와의 전화 연결.

하야시 씨는 잡지 인터뷰에서 자기가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잘생긴 사람에 오카다 씨를 꼽는다고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시작해 지금은 멋진 남자가 됐다면서 막 칭찬 ㅋㅋㅋ

이렇게 어렸을 때 여러 사람을 만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런 걸 물었더니, 그런 게 별로인 사람도 있겠지만, 여러 인생을 듣는 게 중요하다고. 


연애 이야기가 별로라는 오카다를 어쩌면 좋냐는 모기 씨의 질문에 연애 이야기는 중요하다며ㅋㅋㅋ자기는 듣고 싶다고. 

오카다정도면 여자가 반하겠냐는 하나 마나한 질문을 하는 모기 씨ㅋㅋㅋㅋㅋㅋ 하야시 씨가 반한다면서ㅋㅋㅋ 겉모습도 그렇지만 이야기 센스가 있고 대화가 통하는 멋진 남자라고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믿어도 되는 거냐며 부끄러워 하면서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 맞아.. 오빠는 이야기 센스가 있어ㅠ


앞으로 10년의 숙제가 있다면? 자긴 오카다 연극이 보고 싶다고. 하지만 오빠는 하지 않겠죠..ㅋㅋㅋ

모기 씨가 오카다를 하야시 씨 작품 영상화 주연으로 쓰고 싶진 않냐고 했더니, 쓰고 싶은데 자긴 주연이 다 여자라 안타깝다며ㅋㅋㅋ 작품으로 써볼까 한다고ㅋ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이미 등장인물 중 오카다를 모델로 한 인물은 있는 모양?


자기의 다음 과제는 하야시 씨와 연애 이야기가 가능하게 되는 거라고?ㅋㅋㅋㅋㅋ


이렇게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었는 게 자기한테 컸다면서, 오카다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니까 처음엔 전혀 말하지 않았었다고ㅋㅋㅋ 

이 사람하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중요한 거라니까, 오카다는 녹음 후 출연자가 '오늘 너무 말해버렸네~' 라고 하는 게 제일 기쁘다고. 



며칠 전에 칸베에 출연진 인터뷰를 보면서도 생각한 거지만... 이렇게 공연자들에게 사랑 받는 오빠가.. 정말 너무 좋은 것입니다!!! 오빠 칭찬이 괜히 내 일처럼 기쁜 수니..ㅋㅋㅋㅋㅋㅋ




그로윙리드 10주년 정말 다시한번 축하하고... 오빠가 이렇게 멋진 남자로 자란 데에는 그로윙리드도 한몫했다고 생각해ㅋㅋㅋ

처음엔 나도 오빠 목소리 듣는 게 목적이었는데ㅋㅋㅋ 듣다 보니..라고 하기엔 알아드는 말이 좀 적지만 ㅋㅋㅋㅋ 재밌어! 오빠도 귀엽고 이런 방송 아니면 평소에 접할 일 없는 분야의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롭고.. 암튼 재밌다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방송 오래오래 같이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