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곰터2호에 방문하시겠다며 꼭두새벽부터 전화해 딸들을 깨워 놓고, 조금 전에 출발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까지 자려던 저의 일요일 오전 계획이 날아갔네요.

부모님 오실 때까지 시간도 남는데 뭘할까 하다 음악을 들었습니다. 마침 나온 곡이 sunday morning!!!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휴일곡;이나 모아볼까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지금 저의 마음과도 같은 토니센의 <SUNDAY, SUNNYDAY>

나의 휴일을 돌려줘





1. Maroon5 - Sunday morning


MTV에서 나오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들었던 곡이에요.
후렴부분부터 봤는데, 보컬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목소리?!
이 후로 Maroon5의 곡들도 잘 챙겨 듣고 있습니다ㅎㅎ
아~ 초기 뮤비라 이 쪽도 파릇파릇ㅋㅋㅋㅋ


2. V6 - ねむい休日
   (6th Album Volume6 T.13)



네가 말린 세탁물들이 자랑스럽게 양지에서 반짝여
바빠서 만나지 못해 미안해

창가에 의자를 옮기고, 네가 내 잡지를 넘기고 있어
느슨한 바람이 옮겨오는 것은  여유와 행복감이야

졸린 두 사람, 있는 그대로의 휴일
졸릴 정도로 편안해
네가 따분하지 않을까
예전같으면 걱정하고 있었겠지만
무방비로 익숙해지는 사랑 키우자



평범한 연인들의 휴일을 그린 V6의 6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가끔 브이의 곡에는 이렇게 눈 앞에 일상 생활이 그려지는 가사들이 있더라구요.
가사가 너무 달달해서 온 몸이 다 간지러울정도네요 :)
그래도 가끔 들으면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3. 20th century - SUNDAY, SUNNYDAY

요 앞에도 소개 했던 곡이지만, 좋아하는 휴일곡이니 또 소개합니다.
이 곡도 가사가 완전 연애소설이예요. 일 하는 연인들의 엇갈림?

휴일에 같이 만나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남자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약속이 어그러짐
→여자 귀여운투정.......→ 일 끝내고 퇴근보고 → 둘이 만나서 별을 봄
= 혼자 보내는 일요일을 통해 그녀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신하는 남자!

간단히 하자면 뭐.. 이런 흐름입니다.
이놋치로 시작하는 첫 소절부터 리다의 알러아뷰 등등등 모에포인트가 많은 곡이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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